세계 최대 할인점인 월마트가 30일(현지시간) 바르티그룹과 손잡고 인구 11억명에 달하는 인도에 첫번째 할인점의 문을 열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르티월마트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인도 북부 도시인 암리트사르에 첫번째 할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바르티월마트는 향후 3년간 10~15개 할인점을 개설하고 50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월마트는 인도가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고속 성장하는 국가로 자리잡고 인도 국민들의 가처분 소득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인도 공략을 꾸준히 준비해왔다.
그러나 인도 정부는 자국 소매점들을 보호하기 위해 그동안 외국계 소매업체들이 독자 진출하는 것을 가로 막아왔다.
월마트는 이 같은 정부 규제로 독자 진출이 불가능해지자 바르티와 합작사인 바르티월마트를 설립했다. 바르티 측은 인도 정부가 다양한 분야의 해외직접투자를 허용할 경우 월마트와 손잡고 다양한 브랜드의 소매업체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바르티월마트의 경영진인 라잔 미탈은 "바르티월마트는 이미 3만명의 고객을 확보했고, 앞으로 800명의 납품업체들로부터 제품을 공급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