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외인쇼'에 1410선 '가뿐'

[코스피마감]'외인쇼'에 1410선 '가뿐'

오승주 기자
2009.06.01 15:21

환율 1237.2원 '연저점'…금융주 강세

코스피지수가 6월 첫날 거래일에서 큰 폭으로 상승하며 1410선을 회복했다. 공매도 재개에 따른 조정 우려는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 속에 머쓱해졌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7.8원 내린 1237.2원으로 마치며 연저점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12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가며 3200억원 이상의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코스피시장의 반등을 주도, 종가 기준 5거래일만에 1400선 탈환을 이끌었다. 최근 단기 조정의 잣대로 가늠되던 심리선인 20일 이동평균선도 웃돌았다.

코스피지수는 1일 지난 주말에 비해 19.21포인트(1.38%) 오른 1415.10으로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증시는 지난 주말 다우존스지수의 1.2% 반등과 8500선 회복 등 호재에도 불구하고 장초반부터 외국인, 개인 매수세와 프로그램 매물이 맞서며 장초반 1390선을 중심으로 공방을 펼쳤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도세가 둔화되고, 외국인 매수세가 탄력을 받으면서 1400선을 되찾았다.

이후 외국인들의 탄력있는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1410선도 회복한 코스피지수는 1.4%의 상승률로 장을 마무리했다.

외국인은 3254억원을 순매수했다. 12거래일째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개인은 장초반 매수우위를 견지했지만, 매도우위로 돌아서 1414억원의 순매도로 정규시장을 끝냈다.

기관투자가는 1351억원의 순매도로 정규장을 종료했다. 프로그램 매매가 2773억원의 순매도임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기관도 매수에 치중한 것으로 파악됐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6.4% 급등했다. 공매도 허용에 따른 수익개선과 다음달 시행되는 지급결제업무 수혜 기대감에 매수가 집중됐다.동양종금증권(4,550원 ▲30 +0.66%)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현대증권도 10.6% 급등한 1만51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대형 은행주들도 강세를 보였다.KB금융(148,700원 ▲800 +0.54%)신한지주(92,800원 ▼100 -0.11%)는 6.6%와 3.8% 상승했다. 우리금융도 6.3% 상승 마감했다.

건설과 보험도 2% 이상 올랐다.대우건설(17,370원 ▲60 +0.35%)현대산업(26,550원 ▼300 -1.12%)은 8.3%와 6.0% 상승했다.

전기전자는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삼성전자(194,200원 ▲1,100 +0.57%)는 지난 주말과 보합인 55만8000원을 기록했다.LG전자(107,800원 ▼1,600 -1.46%)는 0.8% 내린 11만9000원에 종료됐다. 4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2개를 비롯해 540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262개였다. 보합은 77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