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28.9% 급감…정부는 '느긋'

수출 28.9% 급감…정부는 '느긋'

최환웅 MTN 기자
2009.06.01 18:07

< 앵커멘트 >

지난 달 수출액이 30% 가까이 급감하면서 모처럼의 바닥기대감에 찬물을 끼 얹었습니다.

하지만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달 수출이 줄었으면 이번 달에는 늘어날 것'이라며 경기상황에 대한 자신감을 비쳤습니다.

최환웅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달 우리나라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3%가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비교적 느긋한 자세를 보였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수출이 40에서 50% 감소한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는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인터뷰](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그런 거(5월 수출 동향) 가지고 너무 일희일비하지 맙시다. 다른 나라들에 비하면 나름대로 선방해오고 있는 것 같아요."

지난달에 수출이 줄어들었으면 이번달에는 늘어날 것이라는 겁니다.

전반적인 경기상황에 대한 평가도 다른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윤 장관은 "생산과 소비지표가 향상되고 있다"며 그동안 지속해오던 신중론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터뷰](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4월 산업동향 보고서를 보면 전반적으로 생산과 소비가 개선되는 것 같지요. 전반적으로 우리 경제를 나쁘게 보는 것 같지는 않아요"

윤 장관을 비롯한 아세안 국가들의 재무장관들은 한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함께 열린 경제협력 포럼에서 5억 달러를 공동출자해 아시아 채권시장을 활성화하겠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머니투데이 방송, 최환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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