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박소현 앵커의 뉴욕증시 이슈 점검]
기준금리가 조기에 인상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타나며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됐습니다. 박소현 앵커와 함께 간밤에 뉴욕증시 움직임 점검해 보겠습니다.
[질문1] 마감지수부터 살펴보죠. 다우지수가 보합수준에서 거래를 마치는 모습이었죠?
네, 결국은 거의 보합권에서 마감을 했지만, 한때는 100포인트 이상 밀려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다우지수가 장중반까지 약세를 보이다 장 후반 들어 상승 반전해 그 폭을 키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소폭의 상승으로 만족해야했습니다. 0.02% 오른 8,764.49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S&P500...
종목별로는 은행주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그나마 지수를 지탱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는 9일에 TARP자금을 상환할 수 있는 은행들이 명단을 공개할 예정인데,
은행들이 상환할 자금이 당초 예상치를 크게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은행주들 일제히 강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JP모간체이스가 2.43% 올랐고, BOA는 1.69% 상승했습니다. 한편, 맥도날드는 환율로 인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밝혀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1.92%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질문2] 오늘 뉴욕증시 흐름이 좋지 않았던 것은 금리인상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일 겁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네, 시카고상품거래소의 연방기금 금리선물이 금리인상에 대한 가능성이 내비쳤습니다.
연준이 오는 9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에 대해 지난주에는 15% 정도로 봤는데, 이제는 36%로 높였습니다. 기준금리가 기존의 0~0.25%에서 0.5%로 인상할 가능성을 의미하는데요.
최근의 대규모 국채발행으로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고 있죠. 이렇게 되면 미국 정부의 시장 부양 계획에 차질이 생기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란 추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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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단기 투자자금이 유입됐었던 유가 등 상품가격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배럴당 35센트 하락한 68달러 9센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질문3] 그런데 대표적인 비관론자, 크루그먼 교수는 미 경제를 낙관하고 나섰습니다. 어떤 내용을 언급했습니까?
네, 세계 경제상황에 대해 비관적인 입장을 유지하던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의 긍정적인 발언에 뉴욕증시는 한때 힘을 내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경기침체가 올 여름에 공식적으로 끝난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경기침체에서 벗어난다 해도 실업률은 당분간 높은 상태를 유지하겠지만, 그래도 경제상황 악화가 둔화되고 있고 안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볼만한 요인들이 보인다는 긍정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또, FRB의 은행 지원이 시장 안정에 기여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긍정론만 펼쳤던 이들이 한 이야기였다면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겠지만,
지난달 말만해도 V자형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했던 크루그먼이기에 간밤에 뉴욕증시에 상승탄력을 잠깐 만들어주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이슈 점검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