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5300억 PR폭탄에 '움찔'

[코스피마감]5300억 PR폭탄에 '움찔'

오승주 기자
2009.06.15 15:20

1410선은 지탱… 외인, 7거래일만 순매도 전환

5300억원 넘게 쏟아진 프로그램 매물폭탄에 발목이 잡힌 하루였다. 외국인도 7거래일만에 매도우위로 태도를 바꾸면서 '팔자'에 동참했다. 5000억원이 넘는 개인 순매수가 그나마 지수의 급락을 저지했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1401.19까지 주저앉으면서 1400선을 밑돌 기세였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버팀목으로 작용하면서 1400선은 가까스로 지켜냈다.

코스피지수는 15일 지난 주말에 비해 16.17포인트(1.13%) 내린 1412.42로 마쳤다. 4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지난 주말에 비해 0.9원 내린 1353원으로 출발한 뒤 오름세를 탄 뒤 8.1원 상승한 1262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장초반부터 쏟아져 나온 프로그램 매물에 증시는 맥을 못췄다. 지수선물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장초반부터 매도우위를 지속하면서 초반부터 프로그램의 기세가 증시를 압도했다.

장중 1400선도 위협받았지만, 지수가 빠지면서 유입된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시장은 장막판 낙폭을 회복하면서 1410선은 겨우 지켰다.

외국인은 563억원을 순매도했다. 7거래일만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기관은 5308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순매도 여파로 4095억원의 순매도로 장을 마무리했다.

개인은 5019억원을 순매수했다. 2거래일째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경기방어주인 통신이 1.0% 오르며 강세였다.SK텔레콤(80,200원 ▼200 -0.25%)은 지난 주말에 비해 3000원 오른 17만9500원에 거래를 끝냈다.LG데이콤과KT(59,200원 ▼1,000 -1.66%)는 1.1%와 0.8% 상승 마감했다.

반면 증권과 은행은 2% 이상 내렸다.한화증권(6,490원 ▼140 -2.11%)은 4.2% 하락한 1만350원을 기록했다.현대증권도 3.3% 하락했다.

대형 은행주들도 약세 마감됐다.하나금융지주(112,650원 ▲250 +0.22%)는 4.8% 내린 2만6700원을 기록했다.신한지주(92,500원 ▼400 -0.43%)와우리금융도 1.6%와 1.8% 하락했다.

전기전자는 0.7% 내림세를 보였다.삼성전자(192,900원 ▼200 -0.1%)는 지난 주말 대비 5000원 하락한 57만90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LG전자(106,100원 ▼3,300 -3.02%)는 보합세로 마무리됐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7개를 비롯해 272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534개였다. 보합은 65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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