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상장협의회, 성도회계법인과 업무제휴
< 앵커멘트 >
그 동안 중소기업들이 오는 2011년 의무화되는 국제회계기준(IFRS) 대비에 손을 놓고 있어 적응이 우려된다는 조사결과가 잇따랐는데요. 하지만 최근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에 발맞춰 준비하는 코스닥 기업들이 늘었다고 합니다.
권현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코스닥 상장기업 이그리너지의 조성우 대표는 요즘 회계공부로 바쁩니다.
지난해 9월부터 국내에서 바이오디젤 사업을 시작했는데, 국제회계기준(IFRS)으로의 의무 변경을 1년 반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는 2011년부터 자산 규모 2조원이 넘는 상장사들은 모두 국제기준에 따른 재무상태표를 작성해야 합니다.
최근엔 그 동안 IFRS를 배우는 데 소극적이던 중소기업에도 쉽게 대응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코스닥상장협의회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코스닥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말 성도회계법인과 업무제휴를 맺었습니다.
이에따라 이 법인에 자문중인 기업만 40여개에 이르는 등 점점 관심을 갖는 추셉니다.
[인터뷰] 이경철 / 성도회계법인 이사 (CPA)
IFRS에 대한 준비가 소홀할 경우 감사의견을 거절당하거나
공시의무위반을 틀리거나, 심한 경우 상장폐지와 집단소송에
휘말릴 수 있으므로 서두를 필요가 있습니다.
IFRS가 적용되면 회계처리 방식에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공시의무가 늘어나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감출 수 있었던 부실이 추가적으로 드러나고 퇴직금에 부채가 늘어난다는 점 등이 불리하다고 꼽힙니다.
기존 방식인 개별재무제표까지 이중으로 해야하는 부담이 있어 여러가지로 비용도 발생합니다.
[인터뷰] 조성우 / 이그리너지 대표이사
기업 입장에서는 많은 시간적·금전적 비용이 준비과정에서 소요됩니다.
따라서 (2010년 이전에) 도입하는 회사에 한해 정부가 세제지원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코스닥 기업들은 부실 공시 문제로 숱하게 도마위에 올라 왔습니다.
독자들의 PICK!
IFRS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보다 빠르게 국제회계기준 변경에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