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행 '화끈하게 쏜다'

유럽은행 '화끈하게 쏜다'

김수홍 MTN 기자
2009.06.26 08:52

[MTN 외신 브리핑]

◆ 유럽중앙은행 사상 최대 긴급자금 투입

유럽중앙은행(ECB)이 금융시장에 4422억 유로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긴급자금을 투입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현지시간으로 24일 유로존 금융시장의 1100개 이상의 은행을 대상으로 현 기준금리 1%를 적용해 총 4422억유로의 긴급자금을 지원했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이는 ECB 사상 최대의 지원 규모로 앞으로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제공됩니다.

전문가들도 ECB의 전례 없는 이번 결정을 환영하고 있는데요.

모건스탠리의 엘가 바트쉬 유럽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ECB의 전에 없는 유동성 공급은 유로존 경제의 회복에 매우 효과적일 것”이라며 “1년 만기의 한시적인 자금 대출은 매우 현명한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 버냉키 “BOA 메릴린치 인수 강요 안했다”

버냉키 미 FRB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메릴린치 인수과정에서 부당하게 압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고 거듭 부인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오늘 미 하원 정부개혁위원회에 출석해 증언을 통해 "자신이나 FRB의 어느 인사도 뱅크오브어메리카가 메릴린치와 관련된 어떤 정보도 공개하지 말 것을 지시하거나 조언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케네스 루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CEO는 "메릴린치 인수과정에서 메릴린치의 재무 부실이 커진 것을 알았지만 헨리폴슨 전 재무장관과 버냉키 의장이 침묵을 지킬 것을 지시했다"고 검찰 조사과정에서 진술했었습니다.

◆ 엑손모빌 가동 중단 <블룸버그>

엑손모빌의 베이타운, 텍사스에 정제소와 FCC(Fluid catalytic cracker) 공장 등이 가동을 중단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했습니다.

가솔린 생산 부서는 쿨링 타워 손상으로 가동을 멈췄다. 쿨링 타워와 관련된 다른 부서도 가동률을 줄였습니다.

엑손 대변인은 "어떤 부서의 가동 상황에 대해서 코멘트하기는 어렵다"며 "모든 고객의 수요는 맞출 수 있을 것이며 이 시점에서 공급과 관련된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윈도7, 가격 낮춘다 <로이터>

마이크로소프트(MS)는 세계경기 침체를 반영해 새로 출시하는 '윈도7'를 기존 윈도우보다 8% 낮은 가격에 책정할 방침입니다.

로이터통신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7의 가정용 일반 버전 가격을 '윈도 비스타'보다 8% 낮은 가격에 책정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MS는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윈도7이 혹평을 받았던 윈도 비스타와 달리 소비자들을 끌어당길 수 있도록 하는 유인 가운데 하나로 가격 인하를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 '슈퍼부자' 25% 줄었다<FT>

금융자산을 3천만 달러 이상 보유한 이른바 슈퍼부자 수가 지난해보다 4분의 1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금융자산 3천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384억원 이상 보유한 이른바 '슈퍼 부자'는 총 7만8천명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슈퍼 부자의 재산 역시 증시 폭락, 금융위기 등의 소용돌이 속에서 24%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금융자산 100만달러 이상의 '보통 부자'의 경우 전년 대비 15% 줄었고, 이들의 재산도 19.5%나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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