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어떤 양보도 안 할 것"…이란 종전안에 실망감 표출

트럼프 "어떤 양보도 안 할 것"…이란 종전안에 실망감 표출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6.05.19 04:37

[미국-이란 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미국 워싱턴DC로 향하기 위해 탑승한 대통령 전용기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미국 워싱턴DC로 향하기 위해 탑승한 대통령 전용기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이란이 제시한 최신 종전안과 관련, "이란에 대한 어떤 양보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포스트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은 곧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전용기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란 핵 문제와 관련해 "핵 프로그램이 20년 중단되는 것이면 괜찮다"고 언급한 것에 관련해서도 "현재로는 어떤 것도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또 "이란에 좌절감을 느끼지는 않는다"며 "이란은 곧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이 더 강한 타격을 가할 능력이 있음을 이란이 잘 알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앞서 이란 타스님 뉴스는 이란이 14개 조항으로 된 새 종전안을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에 전달했다고 대미 협상단과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이와 관련, 미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백악관이 이란의 최신 종전안을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보기 어렵고 합의하기에 충분치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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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현 특파원

머니투데이 뉴욕 특파원입니다. 뉴욕에서 찾은 권력과 사람의 이야기. 월가에서 워싱턴까지, 미국의 심장을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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