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지루한 공방…1410선 지지에 만족

[코스피마감]지루한 공방…1410선 지지에 만족

오승주 기자
2009.07.02 15:35

외인, 현ㆍ선물시장 쥐락펴락…은행ㆍ전기전자 상대적 강세

지루한 장맛비처럼 단조로운 흐름이 장중 내내 이어졌다. 외국인은 7거래일만에 대량의 지수선물을 토해내며 프로그램 매도세를 유도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6거래일째 매수우위를 보이며 급락은 저지했지만, 쏟아지는 프로그램 매물과 개인의 조심스러운 방향성 타진이 이어지면서 지수는 보합권으로 마무리됐다. 1410선을 지키는 데 만족해야 했다.

코스피지수는 2일 전날에 비해 0.18포인트(0.01%) 내린 1411.48로 마쳤다. 전날 종가에 비해 0.5포인트도 채 오르지 못한 셈이다. 그러나 변동성은 의외로 강했다.

장중 1419.15까지 오르며 1420선 회복을 노리기도 했고, 1403.18까지 하락하며 140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외국인의 플레이에 휘청댄 대목도 눈여겨 볼만 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는 2631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지수선물시장에서는 장중 6891계약까지 순매도 규모를 늘리는 등 최근 2거래일간 1만계약 이상 순매수를 되감으며 대량의 프로그램 매도세를 유발했다.

기관은 3477억원에 달한 프로그램 순매도 영향으로 3111억원의 매도우위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184억원을 순매수하며 방향성 탐색에 주력했다.

업종별로는 은행 2.1% 오르며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외환은행은 전날에 비해 3.3% 상승한 1만950원에 거래를 마쳤다.기업은행(21,400원 ▼200 -0.93%)도 1.7% 상승 마감했다.우리금융도 1.9% 오름세로 장을 끝냈다.

전기전자도 0.5% 강보합을 나타냈다.삼성전자(194,400원 ▲1,300 +0.67%)는 전날에 비해 1000원 내린 60만20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반면하이닉스(899,000원 ▲13,000 +1.47%)는 5.8% 급등한 1만4600원을 보였다.

해운주들은 대부분 약세 마감됐다.현대상선(20,050원 ▼50 -0.25%)은 3.8% 하락한 2만4250원에 장을 끝냈다.한진(18,570원 ▼70 -0.38%)도 1.9% 하락세로 마무리됐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7개를 비롯해 419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372개였다. 보합은 84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에 비해 7.7원 내린 1260원으로 출발한 뒤 상승반전해 1.8원 오른 1269.5원에 장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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