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151,200원 ▼1,600 -1.05%)지주는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앞서 우리사주조합을 설립하고 20%를 우선배정하기로 했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KB지주는 지난달 15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근로자복지기본법 등에 명시된 대로 증자규모의 20%에 해당되는 4000억원을 우선배정하기로 했다. 우리사주조합에는 국민은행 등 자회사 임직원이 대부분 가입했다.
증자가 끝나면 우리사주조합의 지분율은 1% 이상이 될 전망이다. 현재 지분율은 0.758%로 지난해 지주사 출범시 은행주와 자사주를 맞교환하면서 발생한 것이다.
지주 관계자는 "증자규모는 유동적이기 때문에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되는 금액은 유동적일 수 있지만 법에 규정된 (전체 증자규모의) 20%까지 한도 만큼 배정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KB지주는 이르면 이번주 이사회를 열고 증자규모와 방식을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