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293원 마감…전기전자ㆍ철강ㆍ금융 강세
아쉬운 반등이었다. 전날 50.50포인트 급락하며 올들어 2번째 하락폭을 기록했던 코스피지수는 장초반 1400선을 웃도는 출발로 기대를 모았지만, 프로그램을 앞세운 기관 매도에 0.5% 남짓의 반등에 그쳤다.
아시아주요증시의 상승세에 비해서도 상대적으로 반등이 약했다. 골드만삭스의 깜짝실적에 고무돼 일본 닛케이225지수와 대만 가권지수가 2.3%와 1.7% 올랐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장중 2.1% 상승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 하지만 코스피지수는 기관 매도세가 반등에 발목을 잡으며 '상승'자체로 만족해야 했다.
코스피지수는 14일 전날에 비해 7.44포인트(0.54%) 오른 1385.56으로 마쳤다. 전날 3.5% 급락하며 1400선을 내준 이후 1400선에 대한 회복을 기대했지만,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프로그램 매도세를 앞세운 기관의 팔자우위가 지수의 반등 폭을 제약했다. 다우존스지수의 2.3% 급등에 따른 미국 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22.41포인트(1.63%) 상승한 1400.53으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기관 매도에 밀려 장중 한때 1377.60까지 내려앉으면서 하락반전하기도 했다.
오후 들어 개인 매수세가 늘어나며 재차 1400선에 육박했지만 장막판 상승세가 둔화되며 1380선 중반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외국인은 219억원의 순매도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째 매도우위를 이어갔다. 기관은 3086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순매도 여파로 1671억원의 매도우위로 장을 끝냈다. 개인은 2260억원의 순매수로 장을 종료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전기전자가 2.3%씩 오르면서 강세였다.POSCO(344,000원 ▼5,000 -1.43%)는 전날 대비 2.3% 상승한 44만원에 마감됐다. 2분기를 바닥으로 향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장중 4% 이상 올랐지만, 장막판 오름폭이 둔화됐다.
삼성전자(194,400원 ▲1,300 +0.67%)는 1만4000원 오른 63만40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LG전자(105,200원 ▼4,200 -3.84%)와하이닉스(899,000원 ▲13,000 +1.47%)도 3.7%와 3.9% 상승 마감했다.
미국 금융주 상승 영향으로 국내 대형은행주들도 화색이 돌았다.KB금융(147,200원 ▼700 -0.47%)과신한지주(91,800원 ▼1,100 -1.18%)는 2.6%와 3.3% 올랐다.우리금융은 3.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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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종목은 상한가 7개를 비롯해 408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 등 391개였다. 보합은 77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에 비해 22원 급락한 1293원으로 출발한 뒤 상승으로 방향을 틀어 1300원을 넘어서는 등 혼조세를 보였지만, 시초가와 같은 1293원에 장을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