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닷새만의 상승…'전강후약' 벗어나

[코스닥마감]닷새만의 상승…'전강후약' 벗어나

정영일 기자
2009.07.14 16:36

코스닥지수가 소폭 반등하며 장을 마무리했다. 출발 당시 강세를 보였다 시간이 흐르면서 약세장으로 변하는 '전강후약'의 모습을 오랜만에 벗었다.

14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2포인트(0.04%) 상승한 476.25에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1.75%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기관과 외인의 '쌍끌이 매도'에 밀려 곧 하락반전했다.

오후 들어 개인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고, 기관의 매도세도 완화되면서 결국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개인은 이날 270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6억원과 110억원 어치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기타제조(-3.47%) 방송서비스(-2.36%) 출판매체(-1.45%) 등의 낙폭이 컸다. 반면 운송/부품(2.02%) 의료/정밀(1.36%) 소프트웨어(0.94%)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렸다.셀트리온(192,900원 ▼2,900 -1.48%)과 메가스터디, 키움증권, 태광은 각각 1~3% 씩 상승했다. 반면태웅(45,100원 ▼5,100 -10.16%)은 1.99% 빠졌고, 서울반도체와 키움증권도 0.1~1% 가격이 하락했다.

사업 지주회사 전환에 대한 기대감으로에스엘그린은 상한가를 쳤다. CNH캐피탈도 지주회사 전환 계획을 밝히며 소폭 상승했다.코어포올은 인공장기 개발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스웨덴 통신장비업체인 에릭슨의 국내 투자를 놓고 청와대가 말을 바꾸면서 기지국 부품주들은 롤러코스터를 탔다. 장 중 최고 10% 이상 상승했던에이스테크는 하한가까지 가격이 빠졌고, 오전에 상한가를 쳤던에이스안테나(3,725원 ▼235 -5.93%)도 0.49% 빠진 가격에 장을 마쳤다.

한-EU FTA(자유무역협정)의 수혜주로 꼽히는 쇠고기 유통주들이 하루만에 상승분을 내줬다.한일사료(4,197원 ▼193 -4.4%)는 하한가까지 가격이 빠졌고,이네트와 한미창투도 10%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이날 상한가 18개 종목을 포함해 45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8개 종목 등 461개 종목이 하락했다. 115개 종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총 거래량은 6억5776만9000주, 거래대금은 1조7927억42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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