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시장을 여는 아침] 이머징P 리뷰&프리뷰
앵커 // 자본시장에서 새롭게 급부상하는 이머징마켓을 점검해보는
<이머징 포인트 리뷰 앤 프리뷰>!
오늘은 대우증권 투자분석부 허재환 연구위원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1 // 전일장 아시아 증시는 미 증시 훈풍에 대부분 괜찮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정치적 불안감을 내재한 일본 증시도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는데요.
자세한 상황 알아볼까요?
답변 //일본 증시는6일째 올라, 닛께이지수는 9723선에 이르렀습니다.
지난6일동안 일본증시는 7.4% 올랐는데요. 장중 등락이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그동안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압박도 나름대로 컸던 하루였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실적과 경기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올랐습니다.
우선, 시게 최대 실리콘 와이퍼 업체인 신이츠 화학이 가격 인상 협상 소식이 전해지면서4% 넘게 올랐습니다. 일본 철강업체 JFE 홀딩스도 대만의 차이나스틸이 철강 가격을 올렸다는 소식과 함께6%넘게 상승했습니다.
그밖에 IT와 같은 전기전자 관련주도 올랐습니다. 도시바의 경우, 애플사의 실적 개선과 함께 5% 이상 올랐습니다. 도시바는 애플의 아이폰에 반도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애플사의 실적 개선과 애플사에대한 납품 소식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러나, 일본 경기에 대해서는 빠른 경기 회복이 어렵다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주가 상승 폭은 다소 제한되었습니다. 특히 내수쪽과 부동산쪽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정부에 따르면, 일본 토지 가격은 06년과 07년 동안 각각 8.6%와 10%상승한 이후 지난해인 08년에 5.5%이상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반적으로 경기에 민감한 소재, 산업재 주식들이 강한 반면, 전통적인내수 관련주들은 그다지 힘을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미국 증시 모멘텀으로 인해 상승 추세가 유효해 보이지만, 연속 상승에 대한 부담도 나타날 수 있는 시점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질문 2 // 다소 주춤했던 중국 증시 어제 다시한 번 연고점을 기록하며 강세로 돌아섰습니다. 어떤 호재가 있었습니까?
답변 // 중국본토증시는 어제 하루 만에 재차 급등했습니다. 상해종합지수는2.6% 이상 올라 3300선에 다가섰습니다. 개장초에는 다소 혼조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이 확대되면서 주가 하락 하루 만에 전전일 하락 폭을 단번에 만회하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어제 가장 특징적인 것은 역시 시노펙이었습니다. 시노펙은 아시아 최대 정유회사인데요. 어제 상한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시노펙 이외에도 페트로차이나와 센화에너지 등 에너지 대표주 3총사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실적 개선 기대였습니다. 최근 시노펙은 올해 상반기 생산량을 발표했는데요, 이 생산량에 따르면, 시노펙은 2분기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상반기 전체 실적이 지난해 대비 3배 가량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에너지와 소재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그밖에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긴축 정책에 대해 중앙은행이 통화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불안감을 해소해준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어제 중국 정부가 태양광 산업에 대해 보조금 지급하겠다고 밝힌 점도관련주들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상승종목 수와 하락 종목 수가 7:1을 기록할 정도로, 상승 종목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업종별로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에너지, 석탄, 그리고 증권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질문 3 // 하반기 중국 증시의 주요 관전포인트로 꼽히던 IPO가 어제, 그제 중국건축으로 시작됐습니다.
어제 중국 증시가 다시 한 번 연고점을 돌파한 것을 보면, 생각만큼 영향이 크지 않았다고 봐도 될까요?
독자들의 PICK!
답변 // 말씀하신대로 중국건축의 청약때문에 사실 수급 불균형이 일시적으로라도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많았습니다. 최근 7일물 리포 금리는 보통1%대에서 5%대로 급등하면서 은행간 자금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을 반영해 주었었는데요.
어제는 전혀 그런 일에 아랑곳하지 않는 듯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수급 우려가 없지는 않습니다만, 그만큼 수급이 좋다는 의미이기도 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지난 주 신규 주식 계좌수가 18개월만에 최고 수준으로 늘어났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개인 자금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인데요. 한국의 고객예탁금이라고 볼 수있는 중국의 시장보증금도 IPO 재개 이후 유출입 폭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계속해서 증가 추세인 것만큼은 분명해 보입니다.
게다가, 간접투자 상품을 통한 자금 유입도 활발합니다. 오는 9월까지 20개의 인덱스 펀드 설정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펀드 자금으로의 자금 유입과 펀드 개설도 상당히 활발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중국 증시는 여전히 유동성이 풍부한 환경이 좀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문 4 // 다음은 대만과 홍콩 시장으로 가봅니다.
대만은 7거래일째 상승랠리를 펼쳤지만 홍콩은 하락했는데요.
먼저 대만증시부터 짚어볼까요?
답변 // 대만은 소폭 상승한 반면, 홍콩은 하락했습니다.
대만가권지수는7일째 상승했는데요. 거의7천선에 도달하기도 햇습니다만, 안착에는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IT주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전기전자 관련주들이 올랐습니다.
콩증시는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본토증시와는 차별화되는 모습이었는데요.
오후 들어 금융주 중심으로 차익 매물이 출회되면서 마이너스권으로 반전되었습니다.
그런 본토증시에서 강세를 보인 유틸리티 즉 전력주들은 강세를 보였고, 대표적으로 화넝에너지가 올랐습니다.
대만과 홍콩모두 상승 추세는 유효합니다만, 그동안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쌓이면서 추가 상승에 제동이 걸리는 모습인데요. 당분간 중화권주식시장은 재료 보다는 기술적 부담과 수급 간의 관계가 좀더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질문 5 // 최근 홍콩증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떤 배경에 의한 관심인가요?
답변 // 최근 일부에서 홍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유동성 때문인데요. 바로 중국의 외환과 관련된 정책 때문입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이례적으로 해외 기업들에 대한 투자와 자본 이동에대한 규제를 완화시키는 정책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변화의 핵심은 바로 위안화인데요.
최근 중국의 외환보유고 증감 내역을 보면, 무역수지와 해외직접투자를제외하고도 기타수지를 통해 해외 자금이 많이 유입되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것을 핫머니라고도 하는데요. 아무래도 핫머니의 유입은 주식과부동산 시장 강세와 직결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위안화가 절상 압박이 있는 상황인데요.
중국은 여전히 수출 감소 폭이 연 20% 이상을 지속하고 있어서 위안화 강세가 그다지 반갑지 않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자본을 밖으로빼내려는 시도가 나타나고 있고, 그 중 일부가 해외 기업을 사거나, 해외 자본 투자를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잇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해외 자본 유출이 예쌍되는 상황에서 홍콩ETF 상장이 중국에서 진행 중이고, 이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ETF를 통해 홍콩으로 유입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당분간 홍콩은 중국 자본 유입에 따른 유동성이 풍부해질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홍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 (지금까지)
<이머징 포인트 리뷰 앤 프리뷰>!
대우증권 투자분석부 허재환 연구위원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