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미 증시가 지난주 4일간의 급등세에 따른 피로감으로 제자리걸음을 했습니다. 여전히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어 보이는데, 현지에서는 어떻게 분석하고 있나요? 미증시약보합 마감, 내일 전망은 어떤가요? 예상했던 피로감이 많이 쌓인 시장의 분위깁니다.
[나흘 연속 상승 부담에 약보합 마감]
아무래도 지난주의 나흘 연속 상승세가 부담이 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대기성 자금이 여전히 움직이지 않고 있지만 언제라도 시장으로 들어 올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보는 견해와 상당기간동안은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팽팽해 보입니다.
낙관론과 비관론 모두 숨 고르기를 하고 있습니다. 경제지표를 확인한 뒤 행동에 나서겠다는 분위기다. 특히 이번 주의 경우, 많은 경제지표들이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비, 주택 등 경기지표 확인 필요]
당장 내일에는 소비자 신뢰지수와 케이스-쉴러의 주택가격 지수가 발표되고 수요일에는 내구재 주문과 신규주택판매, 또 목요일에는 2분기 국내총생산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경기가 바닥을 지나고 있다는 주장에 큰 이의는 없어 보이지만 과연 회복의 속도가 어떤 모습을 보일 지는 의문이다. 뉴욕대학교 루비니 교수는 오늘 회복이후 또 다른 침체를 한 번 더 겪을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루비니, 세계 경제 더블딥 경고]
금융위기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라는 경고음도 울리고 있습니다. 중소규모의 은행, 즉 커뮤니티 은행과 리저널 은행 등은 앞으로 더욱 심각한 부실 대출을 견뎌야 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실제로 한인계 은행들의 실적 발표를 보면 심각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들 은행들에게는 내년이 더욱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상업용 부동산의 부실 정도입니다.
[상업용 부동산 부실충당금 증가 해결해야]
부실 충당금을 쌓아야 하는 액수가 천문학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자금 상황은 여의치 않고 실적은 악화되고 있습니다. 증자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 마저도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접어들고 있다. 미국 경기침체라는 큰 파고가 전국 규모의 금융기관을 지나서 이제는 지역은행으로 밀려들고 있는 그런 상황으로 보는 로컬 금융인들의 걱정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현금 쌓기에 열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와 대출을 기대한다는 것은 요원해 보인다는 부정적인 전망도 한인사회에는 팽배해 있습니다. 이런 점만을 고려한다면 아직도 갈 길은 멀고 추가 상승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는 예상이 더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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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시장 전망도 마찬가지입니다. 호전되고 있는 경제지표로 간신히 버티고 있는 시장에서 경제지표의 후퇴는 예상보다 큰 폭의 하락을 가져올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투자자들이 지표에 큰 관심을 가져야 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