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지표, 과열 국면..금융위기 흔적도 없다

소비지표, 과열 국면..금융위기 흔적도 없다

유일한 MTN 기자
2009.08.26 10:52

< 앵커멘트 >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가 사실상 끝났다는 분석들이 많은데요. 개인들의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경기지표는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유일한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소비자들이 지금의 경제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다섯달째 상승했습니다.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14로 7월 109에 비해 5포인트나 증가했습니다. 2002년 2분기 116을 기록한 이후 최댑니다.

5월부터 침체와 회복의 기준점인 100을 넘어선 이후 하반기 들어선 증가폭이 더 커졌습니다./

가계의 소비심리도 크게 회복됐는데, 수입 전망 지표는 99에서 103으로, 소비지출 전망 지표는 107에서 110으로 각각 상승했습니다. 향후 생활형편을 나타내는 지표도 105에서 111로 좋아졌습니다.

소비심리 회복은 해외에서의 신용카드 사용에서도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2분기중 국내 거주자의 신용카드 해외사용 금액은 1분기에 비해 16.6%나 증가한 12억8000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환율이 1400원대에서 1200원대로 급락하면서 1인당 사용금액도 5.9% 증가했습니다./

현금 사용까지 포함한 2분기 여행자들의 전체 소비액은 31억6000만달러로 32.5%나 급증했습니다.

3분기 들어 증시, 부동산시장까지 호황을 보이자 소비심리가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생활형편을 나타내는 지표는 아직도 100을 밑돌아 체감경기와 기대치와는 상당한 괴리가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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