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바마 대통령이 벤 버냉키 FRB 의장의 재지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버냉키 의장은 상원의 인준을 거쳐 내년 1월 31일부터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임이재 기자가 전하는 월드 리포트입니다.
< 리포트 >
오바마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의장으로 벤 버냉키 의장을 재지명했습니다.
매사추세츠주의 섬에서 휴가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갖고 버냉키 의장의 4년 임기 연장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녹취]“버냉키 의장은 진정한 전문가로서 또 다른 대공황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버냉키 의장의 배경과 기질, 용기와 창조성 등이 모두 사상 최악의 금융위기 속에서 FRB를 이끌어나가는 힘이 됐고 이것이 그를 재지명하는 이유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버냉키의 연임으로 또다른 경제적 토대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우리는 모든 미국인을 위해서, 그리고 세계를 혁신과 투자, 수출로 이끌기 위해 경제를 더 탄탄히 다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런 위기가 다시는 찾아오지 않을 만큼 튼튼한 재정적 규제 시스템을 마련해야 합니다.”
버냉키 의장은 감사의 뜻을 밝히면서 상원에서 최종 인준된다면 경제 성장과 안정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우리는 위기가 닥칠 때마다 과감하게 또는 신중히 극복해왔고 여전히 목표는 남아있습니다. 그것은 기회가 넘치고, 국민들의 노력과 창의력에 따라 보상받을 수 있는, 보다 안정적인 재정적, 경제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버냉키 의장은 연임기간 동안 10%에 육박하는 고실업률 문제, 사상 최대 규모의 재정 적자 축소 등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이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