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미래전략]10대 IT 융합분야 선정…휴대폰도 세계1위
정부가 오는 2013년까지 조선과 에너지, 자동차 등 10대 정보기술(IT) 융합 분야에 2조6000억원을 투자한다. 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휴대폰의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거나 달성하기 위해 3조4000억원을 투입한다.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위원장 곽승준)가 2일 발표한 'IT코리아 5대 미래전략'에서 이같은 내용의 IT융합 및 주력 IT 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10대 IT 융합 분야 지원정부는 △조선 △에너지 △자동차 △의료 △섬유 △기계 △항공 △건설 △국방 △로봇 분야에서 연간 1조원 이상의 국내생산이 이뤄지는 IT융합산업을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정부는 세부 계획으로 우선 지난해 11월 설립된 MS-현대기아차의 '차량IT혁신센터' 등과 같은 산업융합 IT센터를 3개에서 오는 2012년까지 1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선분야에서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건조 공법과 지능형 선박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의료분야에서 유비쿼터스 기술을 이용한 u헬스(u-Health)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국방 분야에서 경계감시로봇 시스템사업을 도입하는 등 서비스업종에 대한 IT 접목도 적극적으로 이뤄진다.
이밖에 전력분야에서는 기존 전력망에 IT를 이용해 전기 사용자와 공급자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스마트 그리드' 사업이 도입되고 교통 분야에서는 지능형교통체계가 구축된다.
이와 관련해 올해 말까지 범정부적으로 국가 사회간접자본(SOC)에 IT기술을 접목하는 내용의 '지능형 인프라 구축 마스터플랜'이 수립된다. 또 IT 융합의 원천인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시스템반도체 2015' 종합계획이 수립된다.
◇휴대폰도 세계 1위= 정부는 2위인 국내 휴대폰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2013년까지 1위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메모리반도체, 디스플레이와 함께 3대 IT 품목을 모두 세계 1위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휴대폰 디자인과 운영체제(OS) 등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고 차세대 이동통신 표준과 특허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 중점 추진된다. 또 메모리 및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원천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민·관 공동 연구개발(R&D) 사업이 적극적으로 시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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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경쟁력이 취약한 IT 장비 산업에 대해서도 대기업과의 공동 R&D, M&A, 특허 컨소시엄 등을 통해 대형화·전문화를 유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