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차 중소기업 보락 대표 딸과 화촉

구본무LG(86,700원 ▲1,900 +2.24%)그룹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LG전자 과장(31세, 사진)이 중견식품업체인보락(1,157원 ▲16 +1.4%)의 정기련 대표 맏딸인 효정(27세)씨와 이달말 화촉을 밝힌다.
9일 LG에 정통한 소식통은 "광모씨가 학업을 마치고 귀국해 이달말에 중견식품 업체의 딸과 결혼한다"고 말했다. 광모씨의 결혼식은 구본무 회장이 가급적 조용히 치르자는 뜻에 따라 정확한 일자와 결혼식 장소는 외부에 알리지 말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LG 관계자도 "이달 중 결혼식을 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언제 어디서 하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보락 관계자도 "약혼한 사실을 알고 있고 조만간 결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광모씨는 구본무 회장의 바로 아랫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친아들로, 지난 2004년 구본무 회장의 양자로 입적돼 LG 그룹의 후계자로 지목되고 있다.
광모씨는 LG그룹의 지주회사인 (주)LG의 지분 4.58%를 보유해, 구본무 회장과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에 이어 4대주주에 올라있다. 광모씨는 로체스터 공대를 졸업한 후 지난 2007년부터 2년간 미국 스탠포드에서 MBA 과정을 밟았고, 지난 8월에 학업을 마친 상태다.
두사람은 광모씨가 뉴욕주 로체스터인스티튜트 공대에서 공부할 때 만나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본무 회장과 사돈을 맺게 된 보락은 코스피 상장업체로 지난 1959년에 설립돼 올해로 50년을 맞은 향료 및 색소 등 식품첨가물과 원료 의약품 및 기능성 소재를 전문으로 하는 매출 180억원 정도의 중소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