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불안 등이 원인..위안화, 국제통화 지위 강화
위안화 투자가 늘어나면서 위안화의 국제 통화 지위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위즈덤트리인베스트먼트가 밝혔다.
브루스 라빈 위즈덤트리인베스트먼트 사장은 15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달러 약세와 중국의 위안화 절상 허용 등에 대한 기대로 보다 많은 자금이 중국 시장에 몰릴 것이라며 이에 힘입어 국제통화로서의 위안화 지위가 격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빈 사장은 미국의 재정 적자 누적과 중국을 위시한 이머징마켓 시장의 빠른 성장세 등도 위안화의 지위 상승에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빈 사장에 따르면 그가 운영하는 위안화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2500만달러의 자금이 추가 유입됐다. 이에 힘입어 라빈의 위안화 ETF의 전체 규모도 1억4200만달러로 불어났다.
지난달 중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는 11개월만에 증가세를 회복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8월 FDI는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7% 늘어난 75억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FDI가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 1월~8월 FDI는 전년 동기 대비 17.5% 줄어들었다. 직전 달인 7월 감소폭은 무려 35.7%에 육박했다.
FDI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올해 중국 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해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도 개선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