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후발주 상승을 지켜보자

[뉴욕전망]후발주 상승을 지켜보자

김경환 기자
2009.09.21 15:17

"뉴욕증시는 여전히 상승 추세에 있으며, 9월 말까지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CNBC가 예상한 단기 시황 분석이다.

CNBC가 이러한 분석을 내놓은 것은 증시 주변 분위기가 매우 빠르게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다. 9월 초까지만 해도 뉴욕 증시에서는 조정을 예고하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전문가들은 보통 9월 증시가 1년 가운데 가장 좋지 않다는 과거 통계자료를 들먹거리며 9월 증시가 조정을 맞이할 것을 기정사실화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조정에 대비, 실제로 자금을 빼기도 했다. 그러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증시는 9월에도 거침없는 상승세이다.

이제 새로운 차원의 고민이 시작됐다. 물론 아직까지 문제는 있다. 이번 랠리가 선도주, 대형주 위주로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도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일반 개인 투자자들은 이번 랠리로 전혀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이번 증시 상승세가 아직 대세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힘이 부치는게 사실이다. 선도주 뿐만 아니라 중소형 후발주까지 상승해야 하지만 여전히 중소형 후발주들의 상승세는 부진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투자자들은 증시 자금 흐름을 잘 지켜봐야한다. 불안 심리가 걷히고 중소형주들에게까지 자금이 유입될 수 있는지 여부다. 만약 증시 주변 자금이 원활히 중소형주로 수혈되지 못한다면 대형주들의 상승세는 지속가능하기 어렵다.

장기적으로 시장이 매우 긍정적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제이슨 프라이드 하버포드인베스터먼트 리서치 디렉터는 "장기 전망에 매우 긍정적"이라며 "하지만 단기는 아직 물음표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프라이드는 "투자자들의 열망과 우려가 시장을 새롭게 만들고 있으며, 상승세를 돕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장기적 요소는 가치"라면서 "장기적 측면에서 최근 50% 반등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여전히 역사적 수준에 못미친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발표되는 경제지표는 8월 경기선행지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8월 경기선행지수는 0.7%를 기록, 전달 0.6%보다 소폭 높아졌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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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경제부장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입니다. 치우치지 않고 사안을 합리적이고 균형적으로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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