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8월 소매매출이 7개월째 하락했다. 금융 위기 여파로 급여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늘고 실업률도 높아져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았기 때문이다.
21일(현지시간) 러시아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매매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9.8% 줄었다.
월별 하락폭은 1999년 8월 이후 가장 크다. 블룸버그가 사전 집계한 전망치인 9%보다도 많이 떨어졌다. 7월엔 8.2% 감소율을 기록했다.
금융 위기 여파로 씀씀이를 줄였고 루블화 약세에 따라 수입품이 보다 비싸진 것이 한 이유로 분석됐다. 특히 러시아의 인테리어, 전기, 음식료 업종이 올해 크게 손해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