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2차 신용위험평가, 퇴출대상 66개

中企 2차 신용위험평가, 퇴출대상 66개

박재범 기자
2009.10.05 12:00

C등급 108…1,2차 구조조정대상 287개

여신 규모 30억~500억원의 중소기업 1461개 중 174개사(11.9%)가 구조조정 대상으로 분류됐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중소기업에 대한 2차 신용위험평가 결과 외감법인 1461개사중 C등급 108개, D등급 66개 등 174개사가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들 기업에 대한 은행권 여신 규모는 2조5000억원에 달했다.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과 회생절차 추진에 따라 은행들은 380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해야 할 것으로 추정된다.

1차 평가 때와 비교하면 C등급과 D등급 업체가 각각 31개사와 30개사가 늘어났다. 이는 평가 대상 기업이 1차(861개)에 비해 늘어난 데다 당국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요구한 결과로 풀이된다.

여신규모 50억원 이상을 대상으로 했던 1차 평가 결과를 합치면 구조조정 대상 중소기업은 C등급 185개사, D등급 102개사 등 모두 287개사다.

금감원 관계자는 "구조조정의 중요성을 누차 강조해 왔다"며 "은행들도 엄격한 잣대로 임하면서 대상 기업이 늘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1, 2차 신용위험평가 결과 C등급 업체에 대해선 과감한 채무재조정을 통해 신속히 워크아웃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지난달 15일 기준으로 C등급 77개사 중 31개사에 대한 워크아웃이 개시된 상태다.

한편 금감원은 오는 11월 말까지 여신 규모 10억원 이상 외감법인 과 30억원 이상의 비외감법인 업체에 대한 3차 신용위험평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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