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개월 동안 매매 거래 및 입출금 실적이 없는 증권사의 휴면계좌 잔액이 지난 8월 말 현재 3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이석현 민주당 의원이 18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증권사의 휴면계좌 수는 668만9058개, 금액은 338억50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계좌수로는 현대증권이 99만 계좌로 가장 많은 휴면계좌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증권이 74만개, 대우증권이 69만개, 삼성증권이 59만개, 미래에셋증권이 48만개를 보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좌 잔액으로는 대우증권이 51억6000만원으로 최대를 기록, 삼성증권이 41억원, 한국증권이 40억원, 현대증권이 34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증권사들이 휴면계좌 조치에 대해 홈페이지에 안내공지를 하는 정도의 소극적인 방법만을 취하고 있다"며 "소액이지만 휴면계좌 잔액은 고객의 소중한 자산이므로 증권사와 금융당국이 함께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