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나만큼 감독당국 책임 있다"

황영기 "나만큼 감독당국 책임 있다"

도병욱 기자
2009.10.23 15:54

(상보)"금융위·금감원 주장 잘못된 부분 있다"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23일 감독당국의 책임에 대해 "내가 책임 있는 만큼 감독 당국도 책임이 있고, 내가 책임 없는 만큼 감독 당국의 책임이 없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당국 책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신학용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하지만 투자은행(IB)을 분야를 강화하라는 당시 정부의 주문에 대해서는 "당시 시의적절한 판단이었다"면서 "IB를 키워야 하는 건 그때나 지금이나 당연한 논리"라는 뜻을 밝혔다.

또 금융당국이 내린 징계에 대해서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주장하는 내용이 모두 맞다면 징계가 옳지만, 그 가운데 잘못된 부분이 있다"며 "감독 당국의 입장만 언론을 통해 알려져 그것이 유일한 진실이라고 파악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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