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GDP 기대감'에 지수선물 상승

[뉴욕개장전]'GDP 기대감'에 지수선물 상승

조철희 기자
2009.10.29 21:29

29일 뉴욕 증시 개장을 앞두고 지수 선물은 상승하고 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되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

오전 8시16분 현재(현지시간) 다우지수 선물은 전일 대비 28포인트 오른 9739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S&P500지수 선물은 2.20포인트 상승한 1041.90을, 나스닥지수 선물은 3.50포인트 뛴 1683.50를 각각 기록 중이다.

◇GDP 성장 전환 할까?

이날 개장을 전후 해서는 비교적 많은 기업들이 분기 실적을 발표하지만 무엇보다 이날 증시의 향배를 좌우할 지표는 바로 GDP다.

이날 증시에서 초미의 관심사는 GDP 지표가 최근 '조정'의 폭을 키울지 아니면 다시 증시를 상승세로 돌려놓을 동력으로 작용할 것인지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은 3.2%(연율). 그러나 전날 골드만삭스, 모간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는 일제히 3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우려감도 적지 않다.

나이젤 렌델 RBC캐피탈마켓 투자전략가는 "모두가 GDP 수치에 주목하고 있다"며 "좋은 수치가 나올 경우 시장은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실제 발표치가 시장 전망을 밑돌 경우 증시는 본격 조정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주요 기업 실적 양호

일단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주요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양호한 편이다.

세계 최대 생활용품 제조업체 프록터앤갬블(P&G)은 지난 분기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주당 1.06달러(33억1000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했지만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 주당 99센트 순익을 상회하는 실적이다.

모토로라는 지난 3분기 주당 1센트(1200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주당 18센트(3억9700만 달러)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무디스도 블룸버그 예상치 주당 38세트 순익을 웃도는 주당 42센트 순익을 기록했다.

반면 엑손모빌의 지난 3분기 1회성 항목을 제외한 순익은 블룸버그 예상치 주당 1.02달러를 밑도는 주당 98센트를 기록했다. 엑손모빌은 4분기 연속 손실을 내고 있다.

버거킹의 3분기 매출도 블룸버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 6억5350만 달러를 밑도는 6억3690만 달러로 나타났다.

유가 강세, 달러 약세

한편 국제유가와 달러는 각각 강세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8시14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0.25%(19센트) 오른 77.65달러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에 비해 0.13% 상승(달러가치 하락)한 1.472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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