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4일만에 다시 자금유출

국내 주식형펀드, 4일만에 다시 자금유출

김태은 기자
2009.11.20 08:05

[펀드플로]해외주식형 49일째 연속 자금이탈

해외 주식형펀드가 또 자금유출 최장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국내 주식형펀드마저 다시 순유출로 돌아섰다.

20일 금융투자협회와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18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371억원이 빠져나갔다. 코스피지수가 1600선 아래로 내려가면서 조정양상을 보이자 이달 들어 국내 주식형펀드로 1000억원 가까이 자금이 유입됐으나 1600선이 회복되자 다시 차익실현성 환매가 나타났다.

펀드별로는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A)'의 설정액이 41억원 감소했고 '미래에셋3억만들기좋은기업주식K- 1'과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3(주식)종류A' 등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주요 펀드도 20~30억원 줄었다.

비과세 혜택 종료를 앞둔 해외 주식형펀드는 자금 유출이 멈출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18일 367억원이 순유출되며 49일 연속 순유출 기록이 이어졌다. 지난 9월 10일부터 이날까지 총 1조3863억원이 해외펀드에서 이탈했다.

11월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채권시장이 랠리를 펼쳐나가면서 채권형펀드에도 자금이 연속 유입됐다. 지난 17일 1400억원에 이어 151억원이 들어왔다. 반면 초단기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5564억원이 한꺼번에 빠져나갔다.

이밖에 파생상품펀드와 재간접펀드에서 각각 160억원과 21억원이 순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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