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연봉 재테크 가이드

2010 연봉 재테크 가이드

권명 커리어케어 컨설턴트
2010.01.04 10:02

[머니위크 커버]2010 재테크 올 가이드/ 연봉관리

직장을 다니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도 모르게 100% 하고 있는 재테크가 있다. 바로 연봉이다. 주식, 부동산, 펀드도 아니고 그 흔한 저축, 적금도 아닌 연봉재테크? 도대체 무슨 말인지, 지금부터 알아보자.

똑같은 대학을 나와 직장생활을 한지 10년 되는 두 명이 있다. 비슷한 삶을 살거라 예상하지만 두 사람의 연봉은 2배 차이가 난다. 이 연봉의 차액만큼 흔히들 생각하는 제2의 재테크를 할 수 있기에 연봉은 무시할 수 없는 자산 상승의 시작점이다.

◆연봉재태크의 초기투자

어떤 분야의 회사이건 노하우가 필요한 직종과 새로운 사람이 더 잘하는 직종이 있다. 처음 업무를 시작할 때는 후자가 더 편하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조직은 피라미드 구조로 좁혀져 노하우가 필요한 직종의 사람이 대우받고 서포트 조직은 낙오된다.

사무·총무보다는 기획·전략을, 경리·회계보다는 재무·세무를, 생산·관리보다는 마케팅·연구부서에서 시작하고 현재 직장에서 업무순환제도를 이용해 유망한 팀으로 부서 이동하라.

◆Specialist와 Generalist

한 분야에서의 전문가(Specialist)와 다방면의 능력을 가진 만능인(Generalist), 두 사람 모두 우수한 인재이지만 연봉면에 있어서는 스페셜리스트가 더 유리하다. 자신이 맡고 있는 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돼 성과를 달성하라. 성과는 가급적 구체적이고 검증된 것이 좋다.

스페셜리스트가 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은 사내교육과정이나 MBA 지원 등 회사를 이용하는 것이 안정적이며 무리가 없다.

자신에 대한 노력을 꾸준히 해 전문가가 되면 누구나 받는 기본급 외 성과수당, 연구수당, 직책수당 등 각종 수당을 지급받게 되고 이는 이직 시 높은 기본급 책정의 기준점이 된다.

◆새로운 투자처, 이직

한 직장에서 순정을 바치며 충성을 맹세하는 시절은 갔다. 4~5년 정도 근무한 후의 이직은 연봉 인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 너무 잦은 이직은 성실성이 부족하다고 평가되기 쉬우므로 현직에 근무하며 심사숙고해 새로운 회사를 결정하도록 한다.

경력이 분산되지 않고 현재 있는 실력을 인정받아 보다 높은 연봉을 책정받기 위해서는 동종업계나 유관부서로 이직하는 것이 좋다. 더 많은 연봉 인상을 희망한다면 전문가 조직으로의 이직도 고려해볼 만하다. 그러나 매우 높은 연봉의 전문가 조직은 그만큼 업무 강도가 세고, 성과 위주의 평가로 낙오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연봉재테크의 주의사항

1. 연봉을 높이 주는 회사는 선택하되 연봉만 높이 주는 회사는 선택하지 마라

커리어에는 상승곡선이 있고 하락곡선이 있다. 내려가는 히스토리가 형성되면 다시 회복하기까지 매우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이직 시에는 반드시 회사의 규모, 상장여부, 매출액, 순이익, 업계순위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결정하라. 높은 연봉만 좇아 이직했다가는 한두해 남들보다 더 받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훨씬 더 불리하다.

2. 높은 연봉을 받고 싶거든 높은 실력을 먼저 강조하라.

우수한 실력을 가진 후보자가 연봉이 이직에 중요한 조건이라 생각해 본인의 실력을 회사에 피력하기도 전에 연봉을 먼저 언급했다. 실력을 보여주면 당연히 뒤따라오는 것이 연봉인데 역순으로 진행했기에 회사에서는 채용을 진행하지 않았다.

3. 모든 직장인의 로망인 개인사업의 꿈을 잠시 접어두어라.

우수한 경력을 쌓다가 개인사업가로 대표직을 지낸 사람은 다시 조직으로 돌아오기 힘들다. 조직적응력이 떨어지고 한 업무의 전문성을 잃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평균연령이 높아진 지금 40대 후반이나 그 이후 개인 사업을 해도 늦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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