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에 추미애… 본경선서 과반 득표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에 추미애… 본경선서 과반 득표

이승주 기자
2026.04.08 04:10

秋 "성원에 감사, 승리로 보답
경기도의 혁신적 미래 만들것"
결혼 인센티브 등 2030 공략
당차원 광역공약 2·3호 발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사진=뉴시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사진=뉴시스

소병훈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기호 2번 추미애 후보가 민주당 제9회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자로 선출됐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소 위원장은 "본경선에서 최고 득표자(추 후보)가 과반득표를 하였으므로 결선 없이 본경선 결과에 따라 최종 후보자가 확정됐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지사 후보 본경선은 한준호 의원, 추미애 의원, 김동연 경기지사(기호순)의 3파전으로 치렀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동안 진행된 본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실시됐다. 후보자별 순위와 득표율은 규정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추 후보는 발표 직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6월3일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멋진 경쟁을 함께해준 김동연, 한준호, 권칠승, 양기대 후보님과 후보님들을 지지하시고 함께 고생한 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민주당 당원들과 함께 경기도의 혁신적인 미래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추 후보는 전날 경기 수원시의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 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국민이 세워준 국민주권정부는 오로지 국민 뜻대로 가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강력한 우군이 필요하다. 부동산개혁, 검찰개혁 등으로 이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왔다. 앞으로도 대통령을 뒷받침해 지방주도 성장을 만들어내겠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결혼 페널티' 해소를 6·3 지방선거 공약으로 발표하며 청년층 표심잡기에 나섰다. 청년들이 혼인신고를 기피하지 않도록 신혼부부 특례대출 소득기준을 현행 8500만원에서 1억2000만원으로 올린다. 또 혼인 및 합가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일시적인 '1가구 2주택'은 취득세 중과대상에서 배제키로 했다.

민주당은 이런 내용의 '착!붙 공약 프로제트' 2·3호 공약을 발표했다. 시리즈로 공개될 '착!붙 공약'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민주당의 6·3 지방선거 광역공약이다. 앞서 민주당은 1호 공약으로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그냥해드림센터 설치'를 제시했다.

2030의 고민을 담았다는 민주당의 2호 공약은 결혼에 따른 경제적 불이익을 해소하고 혜택을 강화하는 '결혼 페널티 NO! 결혼 인센티브 YES!' 공약이다. 결혼 후 부부합산 소득이 기준을 초과해 대출이 막히거나 복지수급 자격이 박탈돼 혼인신고를 미루는 문제를 해소하겠단 취지다.

3호 공약은 '전기차 스트레스 제로'다. △충전요금 공개확대 및 완속 중심 요금인하 유도 △주택가 구석구석 촘촘충전기 및 교통약자 전용 충전기 등 보급확대 △충전정보 정확도 99% 달성 등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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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이승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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