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주말엔 팔더니 오늘은 'U턴'

외인, 주말엔 팔더니 오늘은 'U턴'

정영화 기자
2010.02.22 14:16

외국인 투자자들이 22일 선물시장에서 지난 주말과 정반대 행보를 보여 주목된다.

외인은 이날 주식시장에서 4000계약 이상 순매수하고 있다. 덕분에 베이시스가 +0.3으로 강한 콘탱고를 유지하고 있다. 베이시스 호전 덕분에 프로그램은 무려 4540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올해 들어 최대 매수규모를 보이고 있다.

외인은 지난 19일 장중 4000계약 넘게 순매도하면서 베이시를 백워데이션으로 끌어내렸고 이것이 프로그램 매물을 유발시켜 지수를 끌어내리는 데 일조했다.

이날 움직임은 지난 주말과 대비된다. 하루차이로 이처럼 달라진 외인 행보에 대해 전문가들은 단기 투기적인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미결제약정은 6400계약 급증하면서 외인 매수가 이뤄져 지난 주말 들어왔던 매도포지션의 청산이라 보다는 신규세력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지난 주말 단기 낙폭이 컸던 데 따른 과매도 인식이 나타나면서 신규 매수포지션이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외인의 움직임이 요즘 워낙 단기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 종잡을 수 없다”며 “외인의 변덕스러운 포지션이 시장의 등락폭을 더 키우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선물뿐만 아니라 주식선물에서도 외인이 발 빠르게 매수우위로 전환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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