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너무 올랐나?' 신중한 조정론

[뉴욕전망]'너무 올랐나?' 신중한 조정론

김유경 기자
2010.03.29 15:31

뉴욕증시가 지난 주말 천안함 침몰 소식으로 출렁였다. 하지만 북한 리스크 가능성이 줄어든 현재 단기 영향에 그칠 전망이다.

그리스 우려도 자자든 뉴욕증시는 이제 해외 대신 미국내 이벤트 특히 3월 고용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 동향으로 관심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는 올해 1분기를 마무리하는 주간이다. 현재까지 뉴욕증시의 1분기 수익률은 나쁘지 않다. 지난해말 대비 다우지수는 4.05%, S&P500지수는 4.62%, 나스닥지수는 5.55%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상승세를 뉴욕증시가 계속 이어갈수 있을지, 아니면 조정세로 돌아설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조정론에 좀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실업률과 소비지출 등 경제지표를 우려하고 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물론 3월 고용지표는 개선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3월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19만개 가 늘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실업률은 9.7%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KDV웰스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CEO)인 데이브 힌넨캄프는 "개선된 고용지표는 시장에 긍정적이지만 이미 선반영됐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어 건강보험 법안과 장기적인 재정적자가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경제 전망에 대한 수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뉴욕증시는 12년래 바닥을 기록했던 1년전에 비해 급등한 상태임을 강조했다. 다우지수가 66%, S&P500지수는 72%나 상승했다. 같은 기간 6년래 최저점을 기록했던 나스닥은 저점대비 89% 급등한 상태다.

크리스티나 뱅크 앤 트러스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스콧 아미거도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세금 부담과 사업 비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이 주식시장을 박스권 또는 하락세로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곧 하락세를 보게 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일단 봄에 팔고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여름에 되살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되는 경제지표는 2월 개인소득과 소비지출이다. 2월 개인소득은 전월에 이어 0.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2월 소비 지출 역시 전월보다 0.3% 늘어나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종목별로는 볼보를 매각한 포드와 분기실적을 발표하는 아폴로그룹과 칼메인푸드가 주목된다.

포드는 볼보를 중국 지리그룹에 18억 달러규모로 매각했다. 지리의 이같은 인수가는 중국 자동차 업계의 해외 기업 인수 사상 최고가다. 2억 달러는 채권으로 매입하고 나머지는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아폴로그룹은 2회계분기에 주당 81센트의 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됐다. 칼메인푸드의 3회계분기 순이익은 주당 1.37달러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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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경 정보미디어과학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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