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체크 포인트]3월 비농업고용 20만개 증가예상
이번주(3월29일 ~ 4월2일) 뉴욕증시는 31일 이후 매일 발표되는 고용지표가 하이라이트다. 그리스 리스크가 사실상 사라진 만큼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동향에 보다 충실할 전망이다.
초계함 천안함 침몰을 계기로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으나 북한과의 명백한 교전 결과가 아닌 한 지속적인 변수가 되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4월2일은 굿프라이데이(성금요일)로 미국 주식시장은 하루 휴장한다. 은행과 채권시장은 정상영업한다. 이날 3월 비농업부문 고용통계도 예정대로 발표된다. 증시전문가들은 비농업고용자수가 3월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수치는 작년 11월 반짝 늘었다가 다시 감소세를 보여왔다.
지난주 미증시는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위주로 4주연속 랠리를 이었다. 이는 2009년8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주말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주말 대비 1.0% 오른 1만850.36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주 0.87%, S&P500지수는 0.57% 올랐다. 지난해말에 비해서는 다우지수는 4.05%, 나스닥지수는 5.55%, S&P500지수는 4.62% 상승했다.
3월부터 비농업고용 증가세 기대
3월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20만개 가량 늘었을 것으로 점쳐졌다. 이는 3년만에 최고치다. 특히 3월 시행된 2010 인구조사(센서스)의 영향이 컸을 것으로 관측됐다. 센서스는 시행후 3개월간 한달 평균 30만개의 일자리를 보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폭설이 있었던 지난 2월 비농업부문에서는 3만6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지표 발표일이 휴장일이지만 기대감은 주중 내내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31일 발표되는 민간부문의 3월 고용현황(ADP 리포트)과 4월1일 나오는 3월 넷째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기대이상으로 나타나면 일자리 증가에 대한 낙관적 기대는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3월 민간고용은 4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컨센서스가 잡혔다. 그렇게 되면 2008년 1월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여주게 된다.전달에는 2만명 감소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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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일 발표되는 3월 넷째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5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됐다. 감소규모 예상치는 2000명이다. 그렇게 되면 5주간 5만6000명 감소, 수치가 44만명으로 내려오게 된다.
30일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주목
이외 이번주에는 소비지표와 제조업 생산지표도 발표된다. 2월 소비지출은 전월에 비해 0.3% 늘어나 5개월 연속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1월의 0.5%보다는 다소 낮지만 여전히 2월 개인소득 증가율(0.1%)을 상회하는 소비가 이뤄졌을 것으로 기대됐다.
30일에는 3월 컨퍼런스 보드 소비자신뢰지수를 눈여겨 봐야한다. 2월 예상외로 급락, 경기회복 지속성에 대한 일말의 불안감을 던져줬기 때문이다. 2월 지수는 46으로 1월의 56.5에서 10포인트 가량 떨어졌다. 3월지수는 전달보다 4포인트 높은 50이 예상됐다.
제조업지표도 좋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제조업은 설비투자를 행할 정도로 회복속도가 빠른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31일 시카고 PMI 지수와 4월1일 공개되는 3월 ISM 제조업지수는 각각 61.0과 56.1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모두 전달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점쳐진 것이지만 기준치 50은 물론 금융위기 전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어서 변수가 되진 못할 전망이다. 2월 공장주문은 1월에 비해 0.4% 늘었을 것으로 관측됐다. 1월 1.7%로 크게 늘었지만 항공기 등 수송용기계를 제외한 나머지 공장주문은 줄었었다.
토요타 3월엔 판매 만회했을까
4월1일에는 자동차 메이커가 미국지역 3월 판매현황을 공개한다. 초유의 리콜사태로 1~2월 집중타격을 받았던 토요타의 판매가 얼마나 회복될 지 관심사다. 모터 인텔리전스 닷컴에 따르면 리콜 사태 영향으로 올 1~2월 미국시장 토요타 판매는 12.4% 감소한 19만8823대로 줄었다.
3월에는 강력한 인센티브 제도에 힘입어 토요타 판매가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미 자동차정보업체 에드먼즈닷컴은 이달 토요타의 미국 내 판매가 전년 동기에 비해 30%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토요타는 차판매 감소에 대응해 최장 5년의 무이자 자동차 대출과 특정 모델에 대한 리스 가격 할인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주 최근 분기실적을 내놓는 회사로는 스마트폰 블랙베리를 만드는 리서치인모션, 편의점 달러제너럴, 약국체인점 라이트 에이드, 차부품업체 펩 보이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