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000억 환매' 국내주식펀드 펀드런 우려

'하루 5000억 환매' 국내주식펀드 펀드런 우려

전병윤 기자
2010.04.05 18:00

2일 기준 5003억 순유출..."1700선 6조원 환매물량 대기"

국내 주식형펀드가 하룻새 5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 수탁액(2일 기준)은 전날보다 5003억원 순감소했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하루 감소폭으로는 지난 2006년 12월21일 9232억원 순유출된 후 가장 많은 규모다.

이날 코스피는 종가기준으로 연중 최고점인 1723.49를 기록했다. 손실을 회복했거나 이익을 손에 쥐려는 펀드 투자자들이 대거 환매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날 국내 주식형펀드의 환매액은 5638억원에 달했던 반면 신규 설정액은 635억원에 불과했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지난달 24일 이후 8일째 순감소를 지속했고 이 기간 1조5340억원 이 빠져나갔다.

또 국내 주식형펀드 수탁액은 지난달 4일 코스피 1600선 안착을 확인한 후 단 하루(3월22일)를 빼고 모두 자금 유출을 지속했으며 이 기간 2조6228억원 순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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