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플로]국내 주식형 펀드 하룻새 5015억 순유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5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빠졌다. 8일 연속 순유출로, 지난 2006년 12월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6일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 수탁액(2일 기준)은 전날보다 5015억원 순감소했다. 하루 감소폭으로는 지난 2006년 12월21일 9232억원 순유출 된 후 가장 많은 규모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지난달 24일 이후 8일째 순감소를 지속했고 이 기간 1조5340억원 이 빠져나갔다.
지난 4일 코스피 지수는 종가기준으로 연중 최고점인 1723.49를 기록했다.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과 손실을 회복한 펀드 투자자들이 대거 환매에 나선 영향이 컸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환매액은 5638억원에 달했던 반면 신규 설정액은 635억원에 불과했다. 국내 주식형펀드 수탁액은 지난달 4일 코스피 1600선 안착 후 단 하루(3월22일)를 빼고 모두 자금 유출을 지속, 이 기간 2조6228억원 순유출 됐다.
펀드별로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증권투자신탁1(주식)클래스K에서 252억원이 빠졌고,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2클래스A와 KB코리아스타증권투자신탁(주식) 클래스A에서 각각 230억원, 228억원이 순유출 됐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634억원이 순유출 됐다. 21일 연속 순유출로, 지난달 4일 이후 유출규모는 9905억원에 달한다.
펀드별로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E(주식)에서 65억원이 빠졌고, 신한BNPP봉쥬르차이나증권투자신탁2(주식)종류A와 미래에셋인사이트증권투자신탁1(주식혼합)종류A에서 각각 49억원, 42억원이 순유출됐다.
반면 채권형 펀드로는 2639억원이 들어왔고, 머니마켓펀드(MMF)는 8435억원 순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