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中 파업 공장 생산 재개

혼다, 中 파업 공장 생산 재개

김유경 기자
2010.06.02 16:09

근로자 파업으로 중국 현지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 일본 혼다자동차가 2일 재가동 할 계획이라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부품근로자들의 파업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은 지 거의 보름만이다.

익명을 요구한 회사측 한 경영진은 이날 일부 작업장은 지난달 31일부터 가동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앞서 안도 아케미 혼다자동차 대변인은 전날 파업한 중국 내 4개 부품 공장의 재개 시점을 결정하지 못했으며, 생산 중단상태가 최소 2일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 린지에 혼다 모터 인베스트먼트 대변인도 1일 "여전히 중재를 위해 노력중"이라며 가동을 재개한 조립공장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 주 중국 남부 주요도시 광저우 3개 공장과 동부 우한의 1개 공장 등 혼다 자동차의 중국 내 4개 부품 공장의 파업으로 이 지역에서의 생산은 모두 중단됐다. 근로자 임금이 지나치게 낮다는 이유였다.

이에 혼다 모터 인베스트먼트는 이날 성명에서 근로자의 기본급을 366위안(53달러) 인상한 1910위안을 지급하는 안을 제안했고, 대부분의 근로자가 만족했고 밝혔다.

혼다는 이 인상안을 거부하고 있는 나머지 근로자들과도 계속 협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들은 사측의 임금 인상안이 임대료와 수도 및 전기요금 등을 지불해야하는 근로자들에게 충분치 않다는 입장이다. 가파른 물가상승을 감안해 2000~2500위안의 급여를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파업이 중국에서의 인건비 상승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파업으로 인한 혼다의 경제적 손실은 일일 2억4000만위안 이상으로 추정된다. 임금 인상을 위해 지난달 17일부터 시작된 파업은 일시적으로 작업을 재개했다가 21일 다시 파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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