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위크 커버]증권사 강추 승부처/ 미래에셋 엔터프라이즈 주식형 펀드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 엔터프라이즈 주식형 펀드'를 올 하반기 주력 투자상품으로 추천했다. 이 펀드는 글로벌 핵심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기업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미래에셋 엔터프라이즈 주식형 펀드'는 거래소 및 코스닥 시장에서 직전년도 말 기준으로 업종 내 시가총액 또는 매출액 기준 상위 5위 이내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형 우량주와 미래 성장가치가 높은 종목군에 적극적으로 투자한다는 것이 이 펀드의 기본적인 운용전략이다.
일반 국내 주식형 펀드가 벤치마크 지수로 KOSPI지수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KOSPI200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점도 이 펀드의 특징이다. KOSPI200은 시가총액 상위 200개 종목을 의미하는 것으로, 업종대표주에 집중 투자한다는 투자전략을 명확히 하기 위해 KOSPI200을 벤치마크 지수로 한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이 과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업종대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KOSPI지수나 2, 3등 기업에 투자하는 것보다 장기 투자 성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4년간 세계 시장점유율 1등 제품을 보유한 국내 24개 기업들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무려 70%를 넘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의 50%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미래에셋 엔터프라이즈 주식형 펀드'는 선취수수료 1%, 연보수 1.64%로 운용하는 Class-A와 선취수수료 없이 연보수 2.27%로 운용하는 Class-C 등 두 가지 유형으로 출시돼 투자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Class-C의 경우 가입기간이 길수록 낮은 판매보수가 적용되는 체감식(CDSC) 판매보수를 적용한다. 또 온라인 가입자를 위해 선취수수료 0.8%, 연보수 1.52%로 운용하는 Class-Ae도 판매한다.
미래에셋증권 마케팅본부장 이종필 상무는 "금융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시장의 지배력을 키운 1등 기업의 주가는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견고하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매수했던 국내 주요 기업들의 영향력은 갈수록 커져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5월7일 판매를 개시한 '미래에셋 엔터프라이즈 주식형 펀드'는 6월23일자로 출시 48일(영업일수 33일)만에 판매고 1000억원을 돌파했다.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며 펀드시장의 자금 유입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단기간에 1000억원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