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위크 커버]증권사 강추 승부처/ '산은 차이나 스페셜 펀드'
대우증권이 꼽은 올 하반기 추천 상품은 `산은 차이나 스페셜 펀드'다. 산은자산운용이 출시한 이 펀드는 중국본토의 내수중심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환헤지와 관련 원/달러는 헤지하고 위안/달러는 헤지하지 않는 구조다. 또 글로벌운용사인 인베스코(Invesco)의 자문을 받아 운용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성과가 기대되는 펀드다.
중국 주식시장이 올해 가장 저조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긍정적인 반전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이 펀드에 거는 기대가 크다. 물론 하반기에 중국 정부가 금리인상 및 위안화 절상 등의 추가적인 조치를 내릴 가능성도 있다. 다만 상반기 긴축에 따른 결과로 부동산 가격 하락 등 몇 가지 긍정적인 시그널이 확인된다면 정부의 긴축정책도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근의 견조한 수출과 내수 성장세를 감안할 경우 중국 증시가 차츰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중국 증시의 긍정적인 흐름을 예상한다면 중국 본토에 투자하는 것이 수익을 내는 데에 유리하다. 홍콩에 상장된 중국기업들도 가치투자 측면에서 저렴한 상황이지만, 중국기업도 과거에 비해서 많이 저평가 받고 있기 때문이다. 즉, 반전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적립식 투자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변동성이 높고, 상승 시 탄력이 강한 중국본토 기업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 대우증권 측의 설명이다.
중국펀드 가입 시 환헤지 여부도 따져봐야 한다. 기본적으로 위안화 절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달러와 위안화를 헤지하는 것은 환차익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 반면 현재 달러당 1200원대의 원화는 향후 하락압력(가치상승에 따른 1100원대 복귀)이 예상되므로 원화와 달러는 헤지해야 유리하다. 만약 원/달러를 헤지하지 않을 경우 1100원대의 원화강세 복귀 시 주식이나 위안화 환율절상의 수익분을 반납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떤 업종의 기업들에 주로 투자하는지 펀드운용 전략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향후 수출중심의 기업보다는 중국내수와 소비, 산업재 섹터 비중을 높이는 것이 유리하다고 대우증권 측은 관측했다.
대우증권은 "시장흐름, 헤지, 펀드운용전략 등 세 가지가 핵심 측면에서 여러 조건을 충족시킨다는 점에서 '산은 차이나 스페셜 펀드'를 하반기 투자처로 추천한다"며 "앞으로 중국시장과 관련해 긍정적인 반전이 예상되고 있으므로 섣불리 매도하기보다는 적립식 저축의 개념으로 꾸준히 매수하는 전략을 투자자들에게 권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