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에비슨 의생명연구센터' 기공

연세의료원, '에비슨 의생명연구센터' 기공

최은미 기자
2010.07.01 15:05
↑에비슨 의생명연구센터 조감도.
↑에비슨 의생명연구센터 조감도.

연세의료원은 올리버 R. 에비슨 박사의 탄생 150주년을 맞아 건립하는 '에비슨 의생명연구센터(Avison Biomedical Research Center, ABMRC)'의 첫삽을 떴다고 1일 밝혔다.

의료원에 따르면 센터는 세계수준의 연구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연면적 3만9504㎡(1만1971평)에 지상 6층, 지하 5층 규모로 건립된다. 동물실험실은 물론 최신 장비를 갖춘 연구실을 조성해 연구원들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글로벌 연구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박창일 연세의료원장은 "미래를 위한 투자는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에비슨 의생명연구센터에서 국내 최초의 노벨 의학상 수상자도 배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원에 따르면 올리버 R. 에비슨 박사는 1860년 영국에서 태어난 의학자로 캐나다로 건너가 1887년 토론토의대를 졸업한 후 모교에서 교수를 지냈다. 그러던 중 1893년 부산에 입국해 11월 1일부터 제중원 4대 원장으로 봉직했다.

당시 기울어가던 제중원을 다시 살리기 위해 1894년 9월 조선정부로부터 제중원 운영권을 이관 받았고, 1895년 여름에는 서울에 만연했던 콜레라 방역 사업을 해냈으며, 제중원에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의학 교육을 실시했다.

연세의료원은 지난달 30일 '에비슨 의생명연구센터' 기공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왼쪽에서 5번째부터 크리스토퍼 폴 에비슨(에비슨 박사 증손자), 박창일 연세의료원장, 김한중 연세대 총장.
연세의료원은 지난달 30일 '에비슨 의생명연구센터' 기공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왼쪽에서 5번째부터 크리스토퍼 폴 에비슨(에비슨 박사 증손자), 박창일 연세의료원장, 김한중 연세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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