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신규자금 둔화…순유출 반전

국내주식펀드, 신규자금 둔화…순유출 반전

전병윤 기자
2010.07.12 07:53

[펀드플로]코스피 1700 근접하자 자금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이 3일 만에 순유출로 돌아섰다.

12일 금융투자협회와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액(8일 기준)은 전날보다 23억원 순감소했다.

자금 유출액은 크지 않았지만, 코스피가 이날 1700선 회복을 앞두자 신규 자금 유입이 둔화되면서 순유출에 영향을 줬다.

이날 국내 주식형펀드의 신규 설정액은 584억원이었고 출금액은 607억원이었다. 신규 설정액은 이달 평균인 1081억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고 환매액은 614억원보다 소폭 줄었다.

투자자들이 주가가 오르면 펀드 투자를 줄이고, 떨어지면 저가 매수하는 경향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PCA베스트그로쓰증권투자신탁I-4주식'(-17억원),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클래스A'(-13억원), '산은세계최강국내기업증권투자신탁1주식C1'(-11억원) 등에서 자금 이탈이 컸다.

해외 주식형펀드 자금은 전날보다 219억원 순유출을 기록, 30거래일 연속 순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A-1주식'(-38억원), '미래에셋친디아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1주식'(-21억원) 등 신흥시장 투자펀드에서 자금 유출이 지속됐다.

채권형펀드 설정액은 전날보다 476억원 순증가했다. 9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하면서 향후 자금 흐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초단기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은 3조166억원이 빠져나갔다. 그러나 MMF 설정액은 월초 대규모 자금 유입으로 인해 이달 들어 3조6231억원 순증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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