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까지 지점 6개 추가신설...삼성미소금융 서포터즈 확대
삼성이 올해 미소금융 출연금을 당초 3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2배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9월 말까지 6개 지점을 추가 신설해 총 13개 미소금융 지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순동 삼성미소금융재단 이사장은 17일 서초동 본사사옥 브리핑룸에서 기자간 담회를 갖고 이같은 미소금융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삼성은 우선 내년도 출연 예정금 300억원을 올해 미리 출연함으로써 올해 출연금을 600억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화물지입차주 지원 대출 등 신규 상품의 재원으로 활용된다.
이와함께 현재 수원 팔달문 시장 고객지원센터 내에 운영중인 수원지점처럼 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이나 주민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공공기관내 지점을 추가 개설해 9월 말까지 총 13개 지점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대출 활성화를 위해 화물지입차주, 다문화 가정, 노점상, 편부모 세대주 등 직업, 계층별로 다양한 요구에 맞는 상품을 새로 개발키로 했다. 화물지입차 주에 대한 대출상품은 오는 16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삼성은 월 1회 이동식 점포를 운영해 미소금융 지점이 없는 전통시장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현자에서 상담부터 대출까지 일괄처리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홍보활동도 크게 강화된다. 삼성생명, 삼성카드,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 삼성 금융계열사들은 각 창구에서 미소금융 상품을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 임직원들로 구성된 '삼성미소금융 서포터스'를 전 지점으로 확대해 대출자들에 대한 경영 컨설팅, 노하우 전수 및 홍보활동을 더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
이순동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15일 국내 최초로 미소금융재단을 설립해 서민 금융지원 사업을 시작했으나 까다로운 대출 조건과 운영 미숙 등으로 7월 말 현재 대출금이 17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이번 활성화 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그간 침체돼 있던 서민 대출을 확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