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찬바람…펀드 자금유출 지속

주식시장 찬바람…펀드 자금유출 지속

김성호 기자
2010.08.25 08:14

[펀드플로]국내주식형 나흘째 유출..채권·MMF도 소강

증시 조정이 이어지면서 펀드에서의 자금유출도 지속되고 있다. 특히, 비교적 안전한 수익률을 보장하는 채권형 펀드 및 머니마켓펀드(MMF)에서도 자금 이탈이 발생하는 등 간접투자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25일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729억원의 자금이 빠져 나갔다. 이는 지난 18일 이후 나흘째 자금 이탈이 지속된 것으로 이달 들어서 1조209억원의 자금이 순유출 됐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인디펜더스주식형K-2클래스A'에서 42억원이 빠져나갔으며,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2(주식)종류A'와 '푸르덴셜나폴레옹정통액티브증권투자신탁1(주식)C'에서도 각각 38억원이 순유출됐다.

반면, '신한BNPP좋은아침희망증권자투자신탁1(주식)'은 9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으며, '한국투자한국의힘증권투자신탁1(주식)A'와 'KB한국대표그룹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클래스C' 등 국내 대표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들은 자금유입이 활발했다.

해외 주식형펀드 역시 358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되며 16거래일째 자금이탈이 이어졌다. 자금이탈이 발생한 펀드는 유럽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들로,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E(주식)'이 66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가장 많았고, '신한BNPP봉쥬르차이나증권투자신탁2(주식)종류A'도 46억원이 빠져 나갔다.

이에 반해 최근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 중인 'JP모간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주식)A' 등 러시아펀드에는 자금유입이 이어졌다.

한편, 채권형펀드는 순유입 하루만에 697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으며, MMF는 8554억원이 이탈하며 자금 이탈세가 지속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