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성 "독자생존과 도약기반 확보"

민유성 "독자생존과 도약기반 확보"

김창익 기자
2011.01.03 09:20

[신년사]

민유성 KDB산업은행 행장은 2011년 경영화두로 '독자 생존과 도약 기반의 확보'를 제시했다.

보다 전략적인 측면에서는 '경쟁역량의 강화와 확장'을 강조했다.

민 행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핵심경쟁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범위로 확장해야 하고 개인금융의 기초를 강화하여 수신기반을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 행장은 이어 "민간상업은행 체질을 더욱 강화하고 그룹통합서비스의 범위를 더욱 확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 행장은 이를 통해 "비전 20-20-20' 즉 2020년까지 세계 20위권의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도약하겠다는 우리의 비전이 손에 잡히는 구체적인 미래임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행장은 비전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경영 목표도 제시했다.

첫 번째로 민 행장은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민 행장은 "우량자산 확충과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수익과 자산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불확실한 환경변화를 이길 수 있는 강한 체력을 비축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행장은 이를 위해 가계부문을 포함해 우량 중소기업과 중견 대기업에 대한 고객기반을 확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다양한 신사업 진출을 통해 미래성장 동력 발굴을 지속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 행장은 M&A(인수합병) 기회도 지속적으로 탐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 행장은 특히 바젤Ⅲ 등 각종 규제와 관련한 중장기 대응계획을 마련하는 등 리스크 관리 강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두 번째 경영목표는 'CIB 핵심사업 역량 강화'다.

민 행장은 이를 위해 "먼저, 종합RM 중심의 차별화된 영업 전략을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 행장은 "종합RM 기능을 그룹차원으로 확장, 그룹 IB부문의 지명도를 활용한 복합금융서비스로 비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집중마케팅을 통해 해외자원 개발, SOC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국제금융, M&A 등의 금융수요를 발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조직정비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우선 여신영업추진단 신설을 통해 영업기반을 확장하고 BRS 자문조직 신설, 프로젝트 파이낸스 조직 확대 등을 통해 핵심 사업영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세 번째 경영목표는 양적·질적 수신기반 확보다.

금융규제 강화에 대응해 산업은행의 지속가능 경영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핵심 수신기반 확보가 필수라는 판단이다.

민 행장은 "그룹 시너지를 활용해 고객기반을 확대하고 산업은행의 IB부문과 연계한 상품개발을 통해 수신상품 경쟁력을 제고, 거점지역 금융플라자 개설과 스마트폰뱅킹 등 비대면 채널 활성화를 통해 가능한 모든 수신채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 행장은 자체 개인금융업무 역량 강화와 동시에 카드사업 신규진출을 추진하고 개인금융 네트워크 인수를 위한 M&A도 계속 모색할 방침이다.

민 행장은 네 번째 경영목표로 아시아시장 중심의 글로벌 영업 확대를 제시했다.

민 행장은 "글로벌 확장전략의 출발은 세계의 성장 중심지로서 개발금융과 상업금융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아시아에서 비롯된다"며 "지난 반세기 한국의 경이적인 경제성장을 견인해 왔던 KDB산업은행이 이제 아시아로 그 영역을 넓혀 역내시장의 통합과 성장과정에서 새로운 성공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대표 금융 브랜드로 확고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엄숙한 결의로

우리의 땀과 눈물과 열정을 모두 쏟아 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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