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금융권 전망 불안을 이유로 이집트 5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2일(현지시간) 이집트국립은행(NBE), 알렉산드리아 은행의 신용등급을 2단계 강등하는 등 5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Ba1으로 하향조정했다. 무디스는 이들 은행의 추가 등급 강등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이날 신용등급 강등의 주된 이유가 "이집트의 정치적 소요로 이집트 정부가 은행권을 지원할 수 있는 여력이 줄어든데 따른 것"이라 설명했다.
또 무디스는 최근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외국인직접투자(FDI)에도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경제 활동을 방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지난달 31일 이집트 국가 신용등급을 'Ba1'에서 'Ba2'로 하향조정하고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