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노보드 국가대표 유승은 선수가 올림픽 무대에서 '눈에서는 한 번도 안 해본 기술'을 성공시키며 메달을 따낸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믿기지 않는 결과에 유승은이 보드를 던졌다는 뒷이야기까지 전해지며 놀라움을 더했다.
21일 방영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390회에서는 유승은 선수가 출연해 올림픽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이창호 코치는 "(에어매트)훈련은 셀 수도 없이 엄청 많이 했다"면서도 "프론트 사이드 트리플 1440도는 눈에서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승은은 "첫 번째 기술(백사이드 트리플)은 두 번째 시도에서 성공했고 2차 프론트 사이드 트리플은 첫 시도에 성공한 것"이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전현무가 "에어매트와 눈은 다르지 않냐"고 묻자, 유승은은 "올림픽이다 보니까 오히려 더 자신감이 생겼다"고 답해 시선을 끌었다.
해당 기술은 전 세계에서도 손에 꼽는 선수들만 구사할 수 있는 고난도 기술로 전해졌다.
이창호 코치는 "한 방향으로 기술하는 선수는 전 세계 5~6명 정도다. 양쪽 다 하는 선수는 금메달을 딴 일본 선수와 유승은 선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이 코치는 "전 세계 선수들과 지도자, 매체들도 다 충격이었다"며 "유승은 선수도 2차 시기에 내려와서 보드를 던졌다. 원래 그러는 애가 아닌데 '왜 던졌냐'고 물으니, 자기도 믿기지 않았다고 했다. '착지하고 내려와서는 아무 기억도 안 난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