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해태제과가 구조적인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며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하고 지금이 매수할 타이밍이라고 밝혔다.
2010년 크라운제과는 11.5%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해 제과업계 최상위권의 이익률을 시현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6.6% 성장한 3703억원. 2010년 크라운제과의 자회사인 해태제과는 전년대비 9% 상승한 6688억원의 매출액과 48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두 회사의 합계 매출액은 1조392억원으로 업계 2위다.
이처럼 두 회사가 원가부담이 높아지고 시장이 정체된 상황에서도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룬 것은 두 회사의 영업조직을 '합류'하는 등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했기 때문이다. 2008년 이후 양사의 영업이익률은 꾸준히 개선됐고 영업사원 1인당 매출액은 기존 3억3100만원에서 3억8400만원으로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
회사의 경영진은 여러 차례 언론에서 해태제과의 재상장을 언급하고 있다. KT-LIG에이스 PEF와의 계약을 미뤄볼 때, 크라운제과가 해태제과 상장을 위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영증권은 크라운제과의 주가는 2010년 말부터 곡물가격 급등으로 하락했지만 우려와는 달리 수익성 악화는 크지 않았고 설탕값 인상에 따라 과자값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 크라운제과는 IFRS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데 도입 시 해태제과의 영업권상각 120억원이 절감될 가능성 높다. 영업권상각 비용이 절감될 경우 2011년 EPS는 현재 전망치에서 15% 상승한 2만3258원으로 예상된다.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은 "크라운제과(7,080원 0%)의 2011년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해 소폭 하향하겠지만 하반기 이후 다시 증가할 것"이라며 "판매가격 인상 가능성 점증과 해태제과 상장 기대감을 고려했을 때 현시점이 좋은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