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영업실적]많이팔면 좋다? "NO,많이 남겨야지"

[2010영업실적]많이팔면 좋다? "NO,많이 남겨야지"

황국상 기자
2011.04.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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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매출대비 영업이익률 48.7% 최고, 삼성전자 약 4배

엔씨소프트(281,500원 ▼8,000 -2.76%)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삼성전자의 약 네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와 삼성전자가 똑같이 1만원어치를 팔았다더라도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은 엔씨소프트 쪽이 네 배에 이른다는 말이다.

3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피시장 12월 결산법인 2010년 결산실적' 자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하 영업이익률)은 48.72%로 금융업종, 지주회사를 제외한 종목 중 가장 높았다.

1만원어치를 팔았다고 할 경우 엔씨소프트가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거나 교육을 시키고 사무실의 수도요금과 조명용 요금을 치르고 자사에 대한 광고를 하는 등 비용을 다 제하고도 남는 돈이 4872원에 이른다는 말이다.

NHN(255,500원 ▼12,000 -4.49%)강원랜드(15,060원 ▲90 +0.6%)의 영업이익률도 46.26%, 43.48%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웅진에너지(35.82%)한전기술(127,300원 ▼2,800 -2.15%)(29.37%)OCI(298,500원 ▼13,000 -4.17%)(27.49%)하이닉스(2,070,000원 ▼228,000 -9.92%)(25.80%)한화타임월드(25.78%)현대백화점(146,500원 ▲6,700 +4.79%)(25.11%)광주신세계(35,550원 ▲350 +0.99%)(24.74%)현대DSF(24.53%)현대홈쇼핑(76,300원 ▼1,800 -2.3%)(23.13%)일진다이아(10,440원 ▼560 -5.09%)(22.87%)이연제약(9,780원 ▼160 -1.61%)(21.72%)무학(7,440원 ▼10 -0.13%)(20.39%)태경화학(6,820원 ▼180 -2.57%)(19.33%)환인제약(10,130원 ▼110 -1.07%)(19.24%)신풍제약(9,130원 ▼270 -2.87%)(18.93%)녹십자(126,900원 ▼3,800 -2.91%)(18.41%)한섬(22,150원 ▼250 -1.12%)(18.39%) 등은 영업이익률 상위 20개사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국내 시가총액 1위인삼성전자(329,000원 ▼22,500 -6.4%)의 영업이익률(개별재무제표 기준)은 13.30%다. 1만원을 팔았을 때 1330원이 손에 남는다는 말이다. 영업이익률을 기준으로 하면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가 삼성전자보다 약 3.6배 더 높다. 삼성전자와 비슷한 사업구조를 가진 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에 비해서도 절반 가량에 불과하다.

시총 2위인현대자동차(700,000원 0%)의 영업이익률도 8.78%에 불과하다. 1만원을 팔아서 878원이 남는다는 말.포스코(390,000원 ▼12,000 -2.99%)는 15.49%,에쓰오일(112,800원 ▼1,700 -1.48%)은 3.96%,SK이노베이션(114,900원 ▼1,900 -1.63%)은 3.91%,한국가스공사(34,600원 ▲150 +0.44%)는 3.68%의 영업이익률을 각각 기록했다.

그나마 이들 기업은 물건을 팔아서 이익이 남는 기업들이다.에프씨비투웰브(13,330원 ▼1,040 -7.24%)의 영업이익률은 -144.31%를 기록했다. 물건 1만원을 팔더라도 그 과정에서 드는 비용이 더 많아서 되레 손해를 본다는 말이다.

마이너스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회사로는키스톤글로벌(1,250원 ▲82 +7.02%)(-91.95%)알앤엘바이오(-66.34%)동부하이텍(173,800원 ▼2,600 -1.47%)(-47.41%)성신양회(8,410원 ▼190 -2.21%)(-12.24%)현대시멘트(18,010원 ▼250 -1.37%)(-9.54%)대우건설(21,750원 ▼1,200 -5.23%)(-5.38%) 등이 있다. 시가총액 상위 13위 기업인한국전력(38,100원 ▼600 -1.55%)의 영업이익률도 마이너스 4.56%를 기록했다.

거래소는 "지난해 코스피 12월 결산사 중 금융업종을 제외한 제조·건설·서비스업 조목의 영업이익률은 6.96%로 지난해에 비해 1.28%포인트 상승했고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도 6.15%로 같은 기간 2.11%포인트 올랐다"고 설명했다.

한편퍼스텍(8,250원 ▲100 +1.23%)은 지난해 순이익이 67억3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순이익 증가율이 조사대상 기업 중 가장 높은 5709%을 기록했다.일진디스플(902원 0%),세아홀딩스(143,500원 ▼14,300 -9.06%),SKC(142,300원 ▼13,600 -8.72%), 카프로,대한통운(81,900원 ▼700 -0.85%), 지코,웅진케미칼, 한미반도체 등도 순이익 증가율이 332~1850%에 달했다.

반면성보화학(2,215원 ▼55 -2.42%)은 지난해 순이익이 6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98.32% 감소, 가장 높은 감소율을 기록한 종목으로 꼽혔다. 아세아시멘트, 신풍제지,동부건설(6,280원 ▼300 -4.56%),SBS(12,840원 ▼160 -1.23%), 한일시멘트 등도 78~94%에 이르는 순이익 감소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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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상 기자

머니투데이 황국상입니다. 잘하는 기자가 되도록 많이 공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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