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격 흐름 동조화
최근 금과 함께 랠리를 펼치며 31년래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고 있는 은값과 아이폰, 아이패드 신화로 상종가를 구가하는 애플의 주가가 절묘한 커플링을 보이고 있다. (아래 그래프 참조)

은값이 뛰면 애플주도 덩달아 오르는 '동시 패션'인 경우가 많아 둘 간의 상관 관계가 고개를 갸웃거리게 한다.
일단 최근의 등락 추이는 정확히 일치한다. 26일 뉴욕 증시는 어닝 효과에 3대 지수가 일제히 연고점을 경신했다. 그러나 지난 18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한 애플 주가는 이날 0.7% 하락했다. 은값 추이도 같다. 5거래일 연속 상승하다 이날 가격이 하락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지난해 1월부터 애플 주가와 은값의 상승 추이를 비교한 결과를 보면 두 가격의 흐름이 비슷한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은값 흐름을 애플 주가가 좇는 모양새에 가깝다.
처음에는 지난해 1월 말 애플 주가가 저점으로 추락하자 곧바로 2월 초 은값도 저점을 기록했다. 이후에는 애플 주가의 은값 상승세를 애플이 그대로 따라간다. 그러다 5월~6월 약 3차례 동시에 주춤한다.
또 지난해 9월부터는 둘 다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기 시작한다. 연말에 상승세가 둔화되는 것도 똑같다.
두 가격의 동조화 현상을 주목한 전문가들의 분석은 아직 찾아보기 힘들다. 비즈니스인사이더도 이같은 현상을 발견하긴 했지만 정확한 이유는 찾아내지 못했다. 다만 시장에서 여러 소재들에 비슷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