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위크]김인성 사과나무홀딩스 대표
"보통 사람들이 밟아가려는 과정 대신 내가 가고 싶은 길로 소신있게 가겠습니다."
김인성(29) 사과나무홀딩스 대표가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는 생활신조다. 많은 사람들이 기왕이면 명문대를 졸업해 내로라하는 기업에서 일하고 싶어하겠지만, 김 대표는 고등학생 때부터 바로 사회생활에 뛰어들기로 결심을 굳혔다.
"아버지 사업이 부도가 나면서 경제적으로 어렵게 살다보니 일찍부터 사회생활에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고3 때 방송사 아카데미에 들어가 공부했고 졸업 후 몇년간 연예인 매니저로 활동했습니다."
사회생활을 더욱 폭넓게 그리고 혹독하게 경험하고 싶었던 그는 2005년엔 홀로 외국으로 떠났다. "2005년 영국으로 갔는데 1년간 한 사업가 밑에서 일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2006년에는 필리핀 바탕가스로 건너가 임페리얼컬리지학원에서 마케팅과장으로 일했죠."

그런 경험들이 소중한 재산이 된 덕분인지 김 대표가 현재 가장 중점을 두고 하는 사업은 유학분야다. 그는 현재 서울 서초역 인근에 유학사무실을 두고 있다. 필리핀의 교육도시인 바기오에 위치한 세인트바이블국제학교와 제휴를 맺고 필리핀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중학교 2학년이 2015년 치르게 될 영어시험인 'NEAT' 대비반을 만들었고, 2013년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또 성인 및 대학생 대상의 유학, 어학연수, 인턴십 등을 위한 유학센터도 강남역 인근에서 운영하고 있죠."
하지만 이게 전부가 아니다. 김 대표는 멀티플레이어를 꿈꾸고 있는 사업가다. 그의 회사는 에듀케이션, 워터스앤스파, 미디어플러스, 리테일, 디자인앤프린팅 등 5개 분야를 영위하고 있다.
워터스앤스파는 워터스사의 웰빙샤워기 '워터스 아로마테라피샤워' 특판공식판매원 역할을 하고 있으며, 미디어플러스에선 내년 CCM 디지털음원 발매를 준비 중이고, 리테일은 자동차용품 수출과 스파용품 수출입을 준비 중이다. 또 디자인앤프린팅은 기업들의 특수홈페이지 제작 및 인쇄물 제작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많은 돈을 버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겸손하고 조심스럽다고 한다. "사실 생각만큼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아프기도 했어요. 그럴 때일수록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마음 먹으면서 힘을 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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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사업가로서 김 대표의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 "돈이요? 물론 많이 벌어야죠. 하지만 힘들게 사회생활과 사업을 하다보니 오히려 돈 욕심은 없어진 것 같아요. 사업이 번창한다면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학생들을 정기적으로 해외 영어캠프에 초청하고 싶어요. 돈을 번만큼 사회에 공헌하는 게 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