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창업시장은 작년에 이어 시니어창업 열풍이 거세다. 이미 50세 이상 자영업자 수가 300만 명을 돌파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통계청과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50대 이상 자영업자는 지난 해 10월 기준 310만3000명으로 10년 전인 2001년 10월(241만8000명)과 비교해 68만5000명 증가이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체 자영업자 수는 627만1000명에서 573만1000명으로 54만명이나 감소했다. 시니어 세대의 창업자 수가 상대적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가 퇴직 후 음식점, 도소매업 등 시니어창업에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시니어창업의 특징은 대부분 생계형 창업이라는 점이다. 더구나 기대수명도 연장되어 100세시대를 바라보고 있는 요즘, 어떻게 제2의 인생을 살 것인가도 중요하게 되었다.
◇ 일을 하고 싶은 베이비붐 세대... 재취업 대신 창업선택

베이비붐 세대 대다수는 은퇴 이후에도 노동력을 가지고 있어 일을 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재취업은 현실적인 벽이 너무 높다. 그래서 창업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20~30대 젊은 창업자들에 비해 베이비붐 세대는 적당한 창업자금, 자신이 일했던 분야에 대한 정보, 사회구조에 대한 이해 등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창업아이템 선정 시 젊은 예비창업자들에 비해 까다로운 편이다.
베이비붐 세대가 창업 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안정성이다. 안정성을 중시 여기는 이유는 남은 인생을 위한 생계형 창업을 꿈꾸기 때문이다.
그래서 베이비붐 세대는 소자본창업, 무점포창업과 같은 위험이 높은 창업은 피하는 경향이 강하다. 오히려 한식창업아이템처럼 충분한 창업자금을 바탕으로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는 창업아이템을 선호한다.
◇ 점심ㆍ저녁매출 안정적인 웰빙한식창업아이템 주목
대표적인 웰빙한식창업아이템인 전주콩나물국밥 완산골명가의 경우 40~50대 창업이 장기적인 불황임에도 오히려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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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12월,1월)만 해도 경기 흥덕유타워점(참숯구이형), 부산 진구청점(전통명가형), 서울 방이점(전통명가형), 경기 남양주 도농점(전통명가형), 경남 양산점(전통명가형), 진주 평거점(참숯구이형), 경기 일산동점(전통명가형)이 연이어 오픈했다. 현재 완산골명가는 서울 방학사거리점, 서울 연세대 동문점, 서울 홍은점 입점이 확정된 상태다.
베이비붐 세대가 완산골명가 창업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완산골명가 한규용 대표는 "웰빙한식창업아이템이면서 식사메뉴와 요리안주메뉴를 고루 갖춘 것이 완산골명가의 특징입니다. 그래서 점심매출과 저녁매출이 안정적입니다. 이 때문에 장기불황임에도 시니어창업아이템으로 완산골명가는 인기가 많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이모작 창업아이템으로 낮에는 밥집, 저녁엔 주점(술집)이라는 컨셉으로 '사도시찜마니' 역시 창업아이템으로 인기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개최되었던 '2012 제27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에서 사도시찜마니는 40대이상의 창업자들의 상담율이 높았다는게 회사측 소개이다.
창업컨설팅관계자는 "베이비붐 세대는 충분한 노동력이 있음에도 정년퇴직이나 은퇴를 해야 하는 세대다. 그래서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를 매우 중시 여긴다."라며 "현실적인 경제관념이 강한 세대이기 때문에, 결국 창업을 선택하는 베이비붐 세대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