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R&D를 통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실천

따뜻한 R&D를 통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실천

정진우 기자
2012.05.30 11:00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지식경제부, 장애인 관련 특허권 무상실시권 허여(許與) 행사

지식경제부는 30일 오후 서울 테헤란로 기술센터에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및삼성전자(274,500원 ▲6,500 +2.43%)사회봉사단과 함께 '장애인 관련 특허권 무상실시권 허여(許與, 허락하여 줌)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엔 정재훈 지경부 산업경제실장, 이기섭 산기평 원장, 원기찬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이 참석해 '안구 및 눈꺼풀 인식을 기반으로 한 휴대폰에서의 문자 입력 시스템'을 포함한 삼성전자의 장애인 관련 특허권에 대한 무상 실시권 허여 MOU'를 체결했다.

지경부는 지난 2010년도부터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들의 편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민편익증진 기술개발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사업 중 '장애인 접근권을 위한 유니버셜 SW인프라 개발 및 적용단말' 과제를 중소기업 및 대학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지경부는 특히 지난해 사람 중심의 따뜻하고 창조적인 기술혁신을 위한 'R&D 36.5℃ 전략'을 발표해 국민편익증진 기술개발사업의 대상을 기존 장애인 중심에서 일반국민 및 사회이슈 대응으로 확대했다.

올해엔 일반국민 대상 국민편익증진 기술개발 시범 사업으로 온라인 선호도조사를 포함한 수요조사를 통해 9개 기획 대상 후보 과제를 선정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과제와 관련된 특허를 비롯해 26개 특허의 무상실시권을 줘, 국내 중소기업들이 관련 기술에 대한 추가 투자 없이 효율적으로 장애인 보조 장비를 개발토록 기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해당 특허 개발에 169억 원을 투자했다.

이재홍 지경부 산업기술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국민편익증진 기술개발을 통한 최초 대기업의 특허권 무상 실시권 허여 사례로, 기업을 비롯한 연구기관의 특허 기부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경부는 앞으로 대기업의 장애인 관련 특허의 무상실시 및 기술이전에 따른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개발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중소, 중견, 대기업간 동반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오는 6월28일부터 30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지식경제 R&D 성과전시회'에 삼성전자의 특허에 대한 설명 및 추가 중소기업 발굴을 위해 관련 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정재훈 지경부 산업경제실장은 "삼성전자의 장애인 특허권 무상실시 허여가 국내 장애인 보조기구 개발 중소기업들의 기술개발을 확대함으써 중소, 중견기업 및 대기업간 동반성장을 실현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 사례를 시초로 타 대기업 또는 정부출연연의 특허 기부가 이어져 따뜻한 R&D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정진우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