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뜨거운 관심 "인터넷도 1080도 뒤틀다"

양학선, 뜨거운 관심 "인터넷도 1080도 뒤틀다"

이슈팀 기자
2012.08.07 19:15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7일 올림픽 최초로 체조 도마에서 대표 팀에 금메달을 안긴 양학선이 자신의 미래도 1080도 뒤집을 전망이다. '양학선1'로 통하는 세계 최고 난이도의 그의 기술은 이날 하루 종일 인터넷에서 뜨거운 화제를 몰고 왔다. 양학선은 이날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또 다른 올림픽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그의 남다른 효심도 네티즌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SM그룹은 양 선수 부모가 비닐하우스 단칸방에서 아들을 뒷바라지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아파트 1채를 전격 기증키로 했다.

SM그룹이 양 선수에게 주기로 한 아파트는 광주 남구 월산동에 신축 중인 우방아이유쉘 아파트로 전용면적은 85㎡(32평형)다. 분양가는 2억2800만원선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는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SM그룹 관계자는 "양 선수가 인터뷰를 통해 '금메달을 따고 집을 지어드리겠다' 인터뷰에 우오현 회장이 감동 받아 아파트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양 선수 부모는 광주에서 살다가 생활고 때문에 전북 고창 비닐하우스촌으로 이사 간 것으로 알려졌다. SM그룹은 양 선수가 귀국하는대로 광주시청에서 기증식을 가질 예정이다. SM그룹은 삼라건설을 모태로 창업한 회사로 우방, 신창건설 등 계열사를 갖고 있다.

양학선은 원한다면 평소 좋아하던 라면도 마음껏 먹을 수 있게 된다. 그의 어머니가 이날 한 인터뷰에서 "(아들이)돌아오면 너구리(라면)부터 끓여줄까"라고 말한 것을 계기로 농심은 이날 양 선수에게 평생 너구리 라면을 제공하겠다고 제의했다.

농심 관계자는 "양 선수가 평소 너구리를 즐겨 먹었다는 것을 이날 양 선수 어머니의 인터뷰 내용을 통해 알게됐다"며 "양 선수 고향인 전북 고창으로 영업직원을 파견해 이 같은 제안을 알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일부 네티즌들은 농심이 얄팍한 올림픽 상술에 나섰다며 비난했다. 네티즌들은 "850원짜리 너구리를 1년 365일동안 하루 1봉지씩 먹으면 약 31만원이고 3끼 모두 라면을 먹는다고 해도 93만원"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일부에서는 금메달리스트를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농심은 그러나 "너구리 라면을 무상 제공하겠다는 것은 상술이 아닌 순수한 제안이었다"며 "양 선수가 우리 제안을 받아들이면 그대로 진행하고, 그렇지 않아도 뜻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